영어공책에 필기체 쓰는 방법 (A - Z)

2022. 9. 26. 01:37영어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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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책에 필기체 쓰는 방법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영어공책에 필기체 쓰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보통 대문자와 소문자를 나눠서 포스팅하였으나 이번엔 좀 더 보기 쉽게 둘 다 기입했습니다.

필기체 공부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A a

 

 

우리가 보통 구할수 있는 영어 노트는 4줄짜리 가이드라인입니다. 초보자들에게 가장 좋은 가이드라인입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익숙해지면 6줄 , 그리고 슬랜트(각도) 표기가 되어있는 가이드라인까지 가시면 좋습니다. 빨간색선은 제일 중요한 베이스라인입니다. 그리고 베이스라인과 바로 윗선 사이를 엑스 하이트( x-height)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윗선을 어센더 라인 (ascender line) 그리고 제일 아래선이 디센더 라인 (descender line)입니다. 모든 알파벳 필기체들은 아무렇게 쓰인 게 아니고 정해진 룰들이 있습니다. 대문자 A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베이스라인을 시작으로 이동하며 어센더 라인을 찍고 베이스라인까지 내려줍니다 그리고 펜을 떼지 않고 루프로 돌려줍니다. a는 쇼트레터로서 엑스하이트를 벗어나지 않는 알파벳입니다. 

 


B b

대문자 B 는 어센더 라인을 조금 넘어서 시작하여 베이스라인에서 루프를 돌리고 아랫부분 윗부분 순서로 써줍니다. 스트로크 한 번에 써줍니다. 소문자의 어센더는 역시나 어센더 라인을 찍어줍니다. 베이스라인에서 시작해서 어센더 라인을 찍고 내려와서 한번 돌리고 마무리해줍니다. 다음 레터가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미지에서처럼 한번 꼬아줍니다. 

 


C c

 

대문자 C를 시작할때는 루프로 시작해서 끝에 마무리를 지어주는데 마지막 마무리는 옵션입니다. c 역시 a처럼 쇼트 레터로서 엑스하이트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소문자 c는 다음 이어지는 레터를 고려하여 좀 더 빼줍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 점을 좀 오래 찍어줘서 시작하면 이미지처럼 꾸밀 수 있습니다. 

 

 


 

D d

대문자 D 는 대문자 B를 생각하시면서 쓰면 됩니다. 역시나 한 번에 스트록으로 끝내주세요. d 도 마찬가지로 소문자 b를 생각해서 써주면 쓰기 쉽습니다.  b와 d 가 좀 헷갈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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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e

 

제일 많이 연습한 알파벳중에 하나가 바로 대문자 E입니다. 보시는 이미지의 E 가 나올 때까지 수많은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대문자 C를 쓰실 때처럼 루프로 돌려주시고 마무리도 역시 루프로 돌려주는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e는 a , c와 함께 쇼트 레터입니다. 엑스하이트 안에서 마무리해주세요. 

 

 


F f

 

대문자 E 와 마찬가지로 연습을 많이 한 알파벳이 또 F입니다. 캘리그래피 스타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낼 수 있으나 역시 만년필 같은 모노라인으로는 개인적으로 지금 보시는 모양이 읽기도 무난하고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간에 있는 선을 이어 쓸 수도 있으나 저렇게 따로 써줄 때 좀 더 F 같이 잘 읽히고 역시나 윗선도 따로 써줍니다. 그래서 스트로크가 세 번이나 됩니다. 그리고 소문자 f 역시 쓰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알파벳입니다. 베이스라인을 시작으로 어센더 라인까지 가서 내려와 주는데 이때 웨이스트라인 (베이스라인 바로 윗선)을 타고 꼬아주고 디센더 라인까지 가주고 다시 올라옵니다. 모양을 잘 내려면 각도를 잘 맞춰줘야 하는데 이 부분도 상당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G g

 

필기체 대문자 G 는 모양이 소문자와 같습니다. 4줄짜리 영어 공책에서는 소문자 f처럼 전부 차지합니다. 루프로 시작하여 (사실 이번 루프는 약간 소심해 보여서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ㅎㅎ) 베이스라인까지 내려주시고 다시 올라갔다가 디센더 라인까지 내려줍니다. 소문자는 정자체 소문자와 같습니다. 선이 교차되는 부분이 베이스라인에서 되는 부분 생각하면서 써주세요.  

 


H h

 

논란이 많은 필기체 H 입니다. 여기 나와있는 모든 글씨체 스타일은 제가 100퍼센트 창작해낸 것이 아닙니다. 정통 필기체부터 뉴 아메리칸커시브까지 연습하면서 개인적인 필체와 모양을 조금 넣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모든 룰을 지키면서 발전한 결과물입니다. 대문자 H는 캘리그라피 스타일과 비슷합니다. 지금 까지 보시면 반복하는 라인들이 보이실 텐데 그런 라인들은 따로 연습하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 보시는 H 스타일은 한 번의 스트로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문자 h는 어센더 라인까지 찍어주고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면서 웨이스트라인을 찍고 내려줍니다. 


I i

 

아,, 맞아요.. I 만큼 고민했던 알파벳이 없었던것 같아요.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영 마음에 드는 게 없었거든요.. 지금 보이는 i 가 캘리그라피 스타일이건 그냥 필기 스타일이건 예쁘기도 하고 스타일도 마음에 들어요. 뉴 아메리칸 스타일입니다. 뉴라는 단어를 쓴 것을 보면 모던하고 실용적인 것을 뜻하겠죠? 베이스라인부터 시작해서 어센더 라인을 찍고 내려와서 웨이스트라인에서 끝내줍니다. 소문자 아이는 점을 유의해서 찍어주세요. 보통 점은 많이 신경 안 쓰는 편인데 전체적인 발란스를 맞추는데 중요합니다. 생각보다는 약간 오른쪽 편에 찍어주세요.

 


 

J j

 

J 와 I의 차이점을 간혹 물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이렇게 가이드라인에서 쓰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십니다. 바로 J는 네 줄 다 채워집니다. I는 베이스라인에서 시작해서 어센더까지 채워지지만 J는 다 채워집니다. 여기서는 제가 I를 앞서 본 것처럼 썼지만 캘리그라피 스타일을 보면 둘 다 비슷하게 생긴 게 있어요 근데 길이가 달아요. 그래서 가이드라인 연습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소문자 j는 디센더 라인까지 내려주세요. i와 마찬가지로  점을 잘 찍어주세요. 약간 오른쪽 편으로요..

 


K k

 

K는 두번의 스트록으로 해좁니다. 웨이스트라인에서 시작하고 베이스라인에서 끝내고 그 다음 위에서 아래쪽으로 그어주세요. 소문자 k 는 대문자 R 과 비슷해서 헷갈립니다. 그래서! 가이드라인에서 연습해야 된다는 거죠 ㅎㅎ 보시는 바와 같이 소문자 K 는 대문자 R처럼 생겼지만 웨이스트 라인까지 타고 베이스라인으로 내려옵니다. 제일 마지막에 영상을 올릴 테니 꼭 영상을 보면서 따라써 보세요. 


L l

 

대문자 L 은 보통 루프로 시작하는 게 제 스타일이었지만 항상 백 퍼센트 마음에 안 들었었어요. 그래서 그냥 심플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베이스라인을 타는 그 선이 항상 길다고 느껴졌는데 해결을 했네요. 생각보다 짧아요 그럼 좀 발란스가 맞는 것 같네요. 소문자 l 은 베이스라인으로 시작해서 어센더 라인을 때려주고 베이스라인까지 와서 다시 웨이스트라인까지 가줍니다.

 


M m

 

대문자 M이지만 소문자처럼 보이죠? 저는 딥펜으로 쓸 때는 M 처럼 쓰지만 이렇게 볼펜이나 만년필로 쓸때는 저런 모양을 좋아합니다. 소문자 m처럼 보이지만 그냥 큰 M입니다. 한번 꼬아주고 시작해서 써주는데 첫 번째 라인보다 두 번째 라인이 좀 낮습니다. 소문자 m과 n 이 간혹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저렇게 마지막 라인을 올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써진 필기체를 보면서 읽는 연습도 해보세요.  


N n

 

대문자 N 도 마찬가지죠? M 같은 스타일입니다. 라인이 하나 없다고 생각하면 돼요. 소문자 n 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하나만 썼을 때는 헷갈리지는 않지만 단어로 쓰면 읽기가 좀 힘들 때도 있습니다. minimum 같은 단어들 말이죠 ㅎㅎ

 


O o

 

 

딥펜 O는 굵기 조절을 하기 때문에 O 같은 경우도 더욱더 많은 플로리시가 들어가지만 모노라인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샤프나 연필로도 헤어라인과 쉐이드를 만들 수는 있지만요. 저도 사실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보이는 대문자 O 는요. 소문자 o는 두 가지가 있는데 저렇게 위쪽에서 다음 라인으로 가는 것도 있고 약간 아래쪽에 점을 찍어서 다음 라인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P p

 

대문자 P 도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지만 오늘은 저렇게 적어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스타일은 최대한 심플하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적게 된 것 같네요. 베이스라인으로 시작해서 어센더 라인 찍고 다시 베이스라인으로 한번 돌리고 돌려서 다음 라인. 소문자 p는 저기 반구(?)가 이어지진 않는데 저는 저 스타일을 좋아해요. 


Q q

 

대문자 O에서 그냥 아랫 짝대기만 그어주면 Q 가 됩니다. 그리고 소문자는 p의 반대방향으로 써 주세요. 마치 b와 d 같네요. b d p q ㅎㅎㅎ q의 정자체는 저렇게 딱 끊어주지만 필기체는 한 바퀴 돌려줍니다. 


R r

 

대문자 R 은 마치 오징어 같죠? 어센더 라인 약간 위쪽에서 시작해서 베이스라인을 타고 웨이스트라인에서 끝내주는 게 스트록 1 , 그리고 어센더 라인에서 한번 돌리고 돌려서 마무리까지. 소문자 r 이 정말 쓰기 힘들어요. 저런 모양이 나올 때까지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딥펜으로 할 때는 돌릴 때 공간이 생기기도 하는데 채워주기도 하고 그럽니다. 이미지에서 보는 건 그냥 선의 느낌으로 써줘서 동그란 모양은 안 나는 거 같아요.  


S s

대문자 S 나 소문자 s는 모양을 내기가 까다로운 알파벳중에 속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슬랜트(각도)가 있는 가이드라인에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지금 보시는 대문자 S 는 제 캘리튜브 유튜브에서 아주 논란이 많은 알파벳중에 하나인데요 (ㅎㅎㅎ) 사실 조금 더 읽기 힘든 이유가 마지막에 제가 한번 더 돌렸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 스타일이라고 할수 있고 제 스타일의 완성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 다음 이어질 레터가 있으면 마지막 선에서 바로 이어줍니다. 그리고 시작할때는 베이스라인 훨씬 밑에서 시작을 해 줍니다. 소문자 s 역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레터입니다. 베이스라인에서 시작해서 웨이스트라인을 좀 걸치는데 이미지에서는 제가 웨이스트라인에 딱 맞게 썼네요. r 과 s 는 웨이스트라인에서 조금 더 넘어가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s 만 집중 연습!


T t

 

대문자 T 도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저건 카퍼플레이트와 뉴 아메리칸커시브를 섞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첫 스트록에서 저렇게 마무리 지지 않고 꺾고 오른쪽으로 보내면 뉴 아메리칸커시브입니다. 위 크로스바는 한번 루프를 돌려주며 나가면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소문자 t의 크로스바는 웨이스트 라인보다 조금 위쪽으로 쓰는 스타일이 있긴 있는데 그건 6줄 가이드라인에서 어울리고 네 줄짜리에서는 그냥 웨이스트라인에서 그어주는 게 발란스도 맞고 예쁜 것 같습니다. 

 


U u

 

대문자 U 나 소문자 U 나 똑같이 생겼습니다. 대문자 U는 크기만 큰 게 아니라 처음 시작할 때 저렇게 꾸며줍니다. 대문자와 소문자가 같은 레터들은 M N W Y 도 있습니다. 그다음 레터 v 도 마찬가지입니다. 


V v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스트록이 계속 반복되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스트록만 따로 연습하는 게 아주 도움이 됩니다. 연습하실 때는 5x5 (오목 노트)에 하시면 좋고 그다음 4줄 , 6줄 그리고 슬랜트 (각도) 표기가 되어 있는 가이드라인에서 하면 좋습니다.

 

 


W w

 

V와 비슷하죠 그냥 v 가 하나 더 있는 느낌. 소문자 마무리를 보면 한번 꼬아줬는데 저 부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야 w처럼 읽히거든요. v 도 마찬가지입니다.

 


X x

 

그러고 보니 X 도 있었네요. 대문자 소문자 똑같은 레터가. 다만 쓰는 순서가 스타일마다 다르고 사람들마다 다른데 저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어주고 나머지 선을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그어줍니다. 소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Y y

 

필기체 Y 도 대문자 소문자 똑같네요. V 나 W를 시작할 때처럼 시작해주는데 대문자 Y는 크기가 네 줄 전부를 채워줍니다. 이제 영상을 올려볼게요. 영상을 보면서 연습하면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획의 순서와 길이를 잘 체크해보세요. https://youtu.be/ZxhffJp3GQE

 


Z z

 

대문자 Z 나 소문자 z 도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레터인데 g 나 y처럼 저렇게 디센더가 내려갑니다. 이렇게 해서 A부터 Z까지 마무리해봤습니다. 보통 대문자는 대문자끼리 소문자는 소문자끼리 모아두는데 오늘은 두 개 다 써봤습니다. 이렇게 써 놓으면 꼭 하나를 빼먹는 일이 있는데 오늘은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필기체 연습에 도움이 많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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