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캘리(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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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 손글씨
물론 사람은 한 평가만을 받지 않습니다. 그건 한 사람이 가지는 여러 가지 자아 정체성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받아들이는 사람 자체가 다 다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사람은 완벽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니 항상 실수를 하죠. 우리 모두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신한테는 철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평이 아주 엇갈리는 철학가중에는 니체와 쇼펜하우어가 있습니다. 독일 철학가들의 색깔일까요? 저도 역시 니체와 쇼펜하우어를 어떤 면에서는 좋아하고 어떤 면에서는 안 좋아합니다. 훌륭한 스승은 그의 삶, 자체여야 하는데 이 둘은 그렇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니체의 말에서 제가 좋아하는 구절을 적어봤습니다. 제가 이 글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을 때 한 분의 해석이 재밌었습..
2021.06.29 -
웃긴 명언 쓰기
웃긴 명언, 재밌는 명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여러 블로그가 나와요 저는 그중에 마음에 드는 블로그를 즐겨찾기 하여 손글씨를 합니다. 오늘 쓴 명언은요, 하나를 알고 열을 알면 무당이지 무당도 열은 몰라요 ㅎㅎ 어린아이들에게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애들을 영재라고 했었죠? 사실 요즘은 하나도 제대로 습득하기가 힘들어요. 너무 정보가 많거든요. 어느 하나 제대로 하기 전에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아요. 하나라도 제대로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mI9OycBG7Yg
2021.06.21 -
한글 명대사 쓰기
오늘은 영화의 명대사를 써 볼게요. 사랑과 관련된 명대사입니다. 오늘의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하는 법도 2004년 영화 If Only에 나왔던 명대사입니다. 영화는 안 봤습니다 ㅎㅎ 저는 이 명대사를 쓸 때 계속 제 아내를 생각했어요. 아내를 만나서 정말 사랑이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쳇 베이커의 이런 노래가 있죠. You Don't Know what Love Until you know the meaning of it. 너는 사랑을 몰라 그 의미를 진정 알 때까지는... 그 의미라는 건 다 다를 수도 있어요. 사랑이라는 것을 해석하는 게 여러 가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https://youtu.be/9ZZ8_nZWzcc
2021.06.14 -
볼펜으로 궁서체 쓰는 방법
한문을 연습할 때 필요한 종이가 구궁지입니다. 사실 서예를 할때는 종이를 접어주거나 서예용 구궁지를 쓰는데 저는 서예가 아니라 펜, 샤프, 펜촉을 쓰니 두꺼운 종이 구궁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쿠팡과 네이버를 다 뒤졌는데 종이질까지는 확인할길이 없으나 그런 노트를 발견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받아서 써 봤는데... 지금 사진을 보시면 칸이 네 칸으로만 나누어져 있지만 구궁지는 라인이 더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었고 종이의 질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볼펜으로도 번질 정도니까 펜촉으로는 엄두도 못 내죠. 하지만 연습용으로는 충분하고 영상용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나 외국 시청자들은 그리드나 가이드라인이 있는 예를 들어 원고지 같은 종이에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한글을 잘 쓰기..
2021.06.09 -
아름다운 한글글씨 '이상용'시인 '남으로 창을 내겠오
오늘은 별 기교 없어 한글 손글씨 적어봤습니다. 한글과 영어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영어 캘리를 잘하면 당연히 한글 캘리를 잘하는 게 아니요, 한글 캘리를 잘하면 당연히 영어 캘리를 잘하는 게 아닙니다. 영어는 아래선을 잘 맞추고 각도를 일정하게 맞춰줘야 하지만 한글은 전체적인 발란스를 맞춰 줘야 합니다. 그래서 구궁지와 같은 연습 종이로 연습해야 효과적이죠. 오늘 저도 구궁지와 한문 연습장을 주문했지요. 오늘은 이상용 시인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 를 써 봤습니다. 여기서 '남'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방향을 가리키는 '남'입니다. 남으로 창을 내겠오 남으로 창을 내겠오 밭이 한참가리 괭이를 파고 호미로 풀을 매지요. 구름이 꾀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려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
2021.06.07 -
한글 손글씨 명언 쓰기
제가 언젠가부터 명언을 쓸 때 쓴 사람의 이름을 표기를 안 해요. 왜냐하면 , 그 사람이 평가가 여러 가지 있기 때문에 그걸 피하려고 쓰지 않게 됐어요. 예를 들어, 테레사 수녀님은 아주 많은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테레사 수녀님의 안 좋은 평가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테레사 수녀님을 한 면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으나 여기서는 그만 줄이고 바로 명언 얘기로 가죠. 그래서 오늘 명언이나 좋은 글을 직접 언급한 분의 표기는 안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폄하해서는 안 된다. 그 같은 생각은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옭아매려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맨 먼저 자신을 ..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