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글씨 잘 쓰는 꿀팁 4가지

2022. 9. 3. 23:15영어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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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필기체 예쁘게 쓰는 법 4가지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영어 필기체 예쁘게 쓰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4가지를 준비했고 이것만 지키시면 여러분의 글씨는 분명 좋아질 겁니다. 


1. 가이드라인 종이에서 연습하라.

 

(1) 4줄 

 

일반적으로 4줄짜리 영어공책이 있습니다. 필기체에 들어가기 전에 정자체부터 연습을 해야하는데 이는 4줄짜리 영어 공책에서 연습을 하면 됩니다. 저는 예전에 바비인형이 그려진 영어 공책을 묶음 세일하길래 몇 권 사서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프린터가 집에 있으면 간단히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만들 수 있으니 만들어 쓰시기 바랍니다. 영어 공책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알파벳중에 d처럼 위로 가는 선은 어센더 (ascender)라고 합니다. 4줄에서 제일 윗선은 이 어센더가 닿는 선입니다. 그래서 어센더 라인이라고 합니다 (ascender line). 그다음 g처럼 아래쪽으로 향하는 선은 디센더 (descender)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선이 닿는 제일 아랫줄은 디센더 라인이라고 합니다. (descender line) 제일 중요한 선은 빨간색선입니다. 이 빨간색선은 모든 알파벳의 기준이 되는 선으로서 베이스라인(baseline)이라고 하고 그 공간을 엑스 하이트 (x-height)라고 합니다. 그 엑스하이트 안에 들어가는 알파벳들이 있는데 이들을 쇼트 레터(short letters)라고 합니다. 이 알파벳들은 a, c, e, i, m , n , o , r, s, u, v, w, x 총 13개입니다. 여기서 r, s는 윗선을 약간 넘게 써주긴 합니다. 그 나머지 알파벳들은 어센더가 있으면 어센더 라인을 디센더가 있으면 디센더 라인을 타 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h는 어센더 라인까지 올라가 주고 y는 디센더 라인까지 내려가 줍니다. 지금 보시는 건 필기체지만 정자체를 쓰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b, d, f, h, k, l어센더 라인을 닿게 써주고 j , p, q , y는 디센더 라인까지 닿게 써주면 됩니다. 아래는 대문자입니다. 대문자는 베이스라인을 기준으로 어센더 라인까지 채워지며 디센더가 있는 대문자 알파벳은 없습니다.

(2) 6줄

 

영어는 정자체와 필기체가 거의 대부분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른 가이드라인 기준이 있습니다. 정자체 연습을 어느 정도 하셨다면 다음은 6줄짜리로 시작해줍니다. 6줄짜리 연습 종이는 줄이 4줄에서 6줄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각도표시도 되어있습니다. 스펜세리안 필기체 스타일에 의하면 52도가 가장 좋은 각도라고 해서 그렇게 정해놨는데 그 라인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는 슬랜트(slant)라고 하는데 보통 슬랜트 라인은 52도에서 63도 사이인데 각도도 중요하겠지만 그만큼 일관성 있는 각도로 써줘야 글씨가 예쁘다는 겁니다. 그리드 노트(오목 노트)의 사각형을 대각선으로 그으면 63도라고 합니다. 그렇게 연습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6줄 가이드라인 시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건 제가 캘리그라피 가이드라인스 라는 어플로 만든 것입니다. Calligraphy Guidelines (캘리그라피 가이드라인)라고 검색하면 나오고 유료입니다. 캘리그래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면 구입하셔서 쓰시기 바랍니다. 어플에서는 여러 가지 설정을 하여 나만의 가이드라인 시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파란색 라인은 엑스 하이트입니다. 제일 윗선과 아랫선을 솔리드 라인으로 설정하여 구분 지어 놨고 대각선의 각도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52도입니다. 4줄짜리 영어 노트에서는 t d p q는 어센더 라인과 디센더 라인을 때려주지만 6줄짜리에서 조금 더 어려워지고 디테일해집니다. t d p q는 세미 익스텐디드 레터 (semi- extended letter)라고 하며 세미, 즉 반쪽만 써 줍니다. 

베이스라인에서 시작하여 5번째 줄까지 올라갔으며 t의 크로스바는 5줄과 4줄 사이에 그어주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어센더와 디센더 모두 반쪽만 그려줍니다. 숏 레터스와 세미 익스텐디드를 제외한 알파벳 즉, h, k , l, b, j , y, g, z, f는 익스텐디드 (extended) 레터라고 합니다. 이 모든 룰을 지키며 긴 문장을 쓰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센더와 디센더의 각도와 길이 그리고 레터와 간극과 발란스가 맞아야 예쁘게 보입니다. 

 

(3) 스펜세리안 연습 시트

 

자, 이제 6줄짜리 연습을 어느 정도 하고 그다음을 넘어갈 준비가 됐으면 바로 스펜세리안 펜맨십을 다루겠습니다. 스펜세리안 펜맨십을 다루는 책중에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 중요한 책인 Theory of the Spencerian Penmanship (in Nine easy Lessons) 스펜세리안 펜맨십 공식이라는 책에서 제시하는 연습 시트입니다. 글씨 연습을 하다보면 궁금증이 생기는데 과연 그 알파벳은 어느정도 크기도 써야 하며 a 의 앞에 동그라미는 어디까지 차지해야 할까 그리고 레터마다 얼마정도의 간극으로 써야하나 라는 크기와 발란스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걸 정립화 한 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그런책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저는 해외배송으로 구입했고 저의 글씨연습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면서 재미도 한층 높아진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비교적 다른 필기체 스타일과는 다르게 스펜서 선생의 제자들과 자녀들이 관리와 보존을 잘해서 이렇게 계속 구성진 책으로 출판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인 설명을 하고 그다음 실제 연습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단계마다 다른 연습 시트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디테일에 놀라고 연습을 하면서 알게 되는 새로운 것에 또한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저는 책에 있는 연습 시트에 바로 연습하는 게 아까워서 따로 가이드라인을 검색해서 구입하였는데 etsy (엣시)라는 사이트에서 구입하고 다운로드하였습니다. 한번 받아놓으면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에 손글씨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라고 하시는 분은 한번 고려해보십시오. 

예전에 한창 열심히 연습했을 때의 종이가 남아있어 그걸 찍어봤습니다. 저렇게 네모난 칸을 두고 어디 가지 선이 갈 것인가를 명확하게 정립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스트록을 쪼개고 나눠놓았으며 각 스트록마다 각도와 위치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아래 영상은 제가 운영하는 손글씨 유튜브 채널 '캘리튜브' 에 올린 쇼트 영상이며 a를 구성하는 스트록을 먼저 나열하고 적어봤습니다. 

https://youtu.be/Ri93uukR-N0

자 이렇게 가이드라인 시트에서 연습하시는 걸 생활화하면 무지 종이에서도 선이 보이는 듯한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하지만 라인이 없으면 수평을 맞추기가 어려운데 이때 필요한 건 바로 레이저 레벨기 있습니다. 맞아요 인테리어 공사판에 쓰이는 겁니다. 가끔 집에서 액자 달 때 쓰이기도 하죠. 수평기에는 그냥 액체로 맞추는 것과 레이저로 쏘아서 맞추는 게 있는데 글을 쓸 때는 당연히 레이저가 필요하겠죠. 선을 긋지 못하는 상황이나 선을 긋기 귀찮을 때도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레이저 레벨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메뉴판 작업 및 로고 작업할 때 자주 쓰이며 가끔 선물포장 위에 이름을 적거나 벽화작업 같은 작업에서도 쓰입니다. 무지 종이에 라미 스튜디오 만년필로 블랙&데커를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해외배송으로 구입했습니다. 저런 레이저 레벨기는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레이저 레벨기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이드라인의 중요성과 가이드라인 시트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글씨가 예쁘게 보이려면 일관성 있는 각도, 크기, 간극이 필요한데 이렇게 연습하시면 그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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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상에 종이 두는 각도를 바꿔라

 

앞서 나열했던 연습 시트에서 필기체를 연습을 하다 보면 정자체처럼 종이를 반듯하게 두고 쓰면 뭔가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것입니다. 그럼 각도를 바꿔주면 됩니다. 몸을 트는 방법이 있긴 하나 공간이 있어야 하고 보기에도 상당히 불편해 보입니다. 종이를 이미지처럼 틀면 52도 각도의 선을 좀 더 수훨하게 그을 수 있고 전체적인 발란스와 간극을 더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제가 가진 옛날 필기체 스타일인 파머메써드 책과 오너멘탈 펜맨십 책에서 사진을 찍고 올린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주 오래된 책이며 저도 pdf 파일을 다운로드하여서 프린트한 것이라 화질이 안 좋습니다. 위에서 본모습입니다. 지금 오른쪽 손을 보시면 52도 각도의 선을 긋기 딱 좋게 포지션을 두었는데 그 기준으로 종이를 돌려주면 됩니다. 위쪽 우 꼭짓점과 아래쪽 좌 쪽지점을 자신의 가슴 중앙에 일직선으로 맞추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른쪽 각도가 맞는데 이것도 계속 쓰시다 보면 나만의 각도를 찾으실 겁니다. 그리고 필기체마다 슬랜트 각도가 다르니 종이의 각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기본 선 긋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마라

 

어느 정도 손글씨가 향상이 되면 기본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저 역시 거만해지는 시기가 있었다가 아차 하는 순간들이 왔었습니다. 물론 그런 순간들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서 깨닫는 저 같은 비효율적인 인간이 있는 반면 시간과 노력을 아껴서 똑똑하게 하시는 여러분도 계시잖아요. 여기 매일 글씨 쓰기 하기 전에 연습하는 드릴(drill) 이 있습니다. 기본 선 긋기부터 어려운 선 긋기까지 한번 모아봤습니다. 

 

 

(1) 정자체를 잘 쓰기 위한 드릴

 

보통 정자체는 직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5x5 노트(일명 오목 노트)에 연습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냥 선을 따라 똑같이 긋는 연습을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그렇게 근육이 발달되어 있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순서도 왼쪽에서 오른쪽 , 오른쪽에서 왼쪽, 위에서 아래로 , 아래서 위로 순서로 연습해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2) 필기체를 잘 쓰기 위한 드릴

 

2번부터 5번까지는 필기체를 잘 쓰기 위한 연습 되겠습니다. 5x5 노트에서 한 박스를 대각선으로 그으면 각도가 63도가 됩니다. 물론 스펜세리안 필기체에서 제시한 52도 각도는 아니지만 일정한 선긋기 연습에 도움이 됩니다. 이 연습을 하고 나서 전용 연습 시트에서 연습하면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만에 폰트를 만들고 싶다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4. 쓰는 것만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에서 몇 없는 펜맨십 마스터 제이크 와이드맨 (Jake Weidmann) 선생님도 항상 강조하는 것은 쓰기 연습만큼 보는 것도 중요하니 좋은 손글씨 선생들의 영상과 책을 보는 게 아주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글씨나 늘지 않거나 슬럼프로 여겨질 만큼 위기가 온다면 펜을 내려놓고 영상을 감상하기를 추천합니다. 다음은 제가 개인적으로 영향받은 캘리그라퍼/ 펜맨십 마스터들입니다. 보시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시는 분들을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마이클 R. 설 (Michael R. Sull) 

 

선생님은 펜맨십 마스터로서 대통령실에서 일했을 만큼 실력, 명성, 경험이 많으신 분입니다. 저도 그분의 책이 하나 있는데 책상에 항상 펴져있을 만큼 참고가 많이 됩니다. The Art of Cursive Penmanship (아트 오브 커시브 펜맨십)이라는 책이며 비교적 현대 필기체를 다루기 때문에 실용적이며 어떠한 펜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니 많은 부담도 되지 않습니다. 물론 펜촉을 이용한 딥펜도 환상적입니다. 유튜브에는 이상하게도 퀄리티가 낮은 영상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미지로 올립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저 이름을 구글 해보세요. 

2. 수잔 커닝햄 (Suzanne Cunningham)

 

수잔 커닝햄 선생님은 제가 초창기 때 입을 벌리고 감상만 즐겼던 선생님입니다. 도무지 따라 할 방도가 없어서 그냥 감상만 했습니다. 사실 쉐이드헤어라인을 표현하는 닙들은 플렉서블 닙 , 예를 들어 헌터브라우스 같은 닙을 써야 하는데 저는 스티프 닙 중에 하나인니코 G 를 씁니다. 하지만 답은 정해져 있는 게 아니고 니코 G로도 충분히 표현이 가능합니다. 물론 플렉서블 닙을 쓰면 비교적 헤어라인의 표현과 더욱더 예민함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커닝햄 선생님은 엄청난 가르침을 줍니다. 아래 영상은 미국 주소 적는 영상입니다. 미국의 캘리그라퍼들은 웨딩이나 이벤트에서 직접 손글씨를 쓸 일이 많기 때문에 그래도 한국보다는 인정도 받고 존중도 받는 편입니다. 뭐 전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손으로 만드는 수제 제품의 평가가 좀 낮은 편이긴 하죠. 

https://youtu.be/boHNElr70e8

 

3. 캘리그라퍼 카트리나 (Calligrapher Katrina)

 

앞서 소개해드렸던 두 선생님은 정통 필기체 스타일이면 카트리나 선생님은 모던 캘리그래피의 대가이십니다.  이 분 영상을 보면서 빠른 스피드로 다이내믹하게 쓰는 법을 배웠고 타고난 게 이런 거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이 선생님은 아마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쓰지 않나라고 느낄 정도로 정말 힘을 들이지 않고 슥슥슥슥 즐기듯이 씁니다. 역시 웨딩, 이벤트 같은 작업들이 많습니다. 유튜브에는 많은 자료들은 없으나 인스타그램에서는 활동하고 계시니까 아래 영상을 보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인스타그램 @calligkatrina

https://youtu.be/T_5GIDK0i7c

 

4. 셉 레스터 (Seb Lester)

 

유튜브에서 인스타에서 한 번쯤은 봤을 영상의 주인공입니다. 블랙레터, 고딕체 스타일을 너무 잘 쓰시는 선생님입니다. 저는 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강의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 사용했던 펜이 페럴럴펜인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캘리그래피가 지겨워지거나 늘지 않거나 슬럼프라고 느껴질 때 이렇게 새로운 스타일과 도구를 접하면 그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습니다. 포토샾으로 작업한 것처럼 정교한 선으로 세계 유명 브랜드 로고를 직접 손글씨로 보여주는데요 정말 입이 떡떡 벌어집니다. 유머감각도 있으셔서 페북 계정에는 재밌는 글과 이미지가 자주 올라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눈으로만 즐기고 있고 아주 가끔 블랙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https://youtu.be/1orjLpX7GbM

이 외에도 훌륭한 선생님이 많고 국내에서는 슬로리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다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쓰는 연습만큼 보는 것도 중요한 거 잊지 마세요. 그럼 손글씨에 도움이 많이 됐으면 합니다. 


이렇게 영어글씨 잘 쓰는 방법 4가지 적어봤습니다. 

제가 3일에 걸쳐서 직접 사진 찍고 엮어봤는데요

다 쓰고 나니 정신이 없네요.. 

아마도 며칠 지나서 읽으면 아주 많이 수정하고 싶을 겁니다. ㅎㅎ

그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추천하시는 캘리그라퍼나 스타일 있으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다음에 더 좋은 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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