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름 영어로 쓰기 (캘리그라피)

2022. 9. 15. 02:22영어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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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이름 캘리그라피 스타일로 쓰기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달 이름쓰기를 준비했습니다.

사용한 도구는 니코G, 모블릭 홀더,

펠리컨 4001 잉크, 로디아입니다.

 


1월

January

 

1월제뉴어리라고 하고 스펠링은 January입니다.  지금 이미지로 보이는 종이는 로디아로써 제가 딥펜 캘리그래피 할 때 쓰는 종이입니다. 딥펜은 펜촉과 잉크를 찍어 사용하므로 종이의 질이 중요합니다. 종이의 질이 안 좋으면 캘리그라피 자체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종이가 잘 번질 수도 있고 찢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걸 쓰는 사람의 실력이라고만 생각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로디아를 추천하고 연습할 때는 5x5 노트나 위에 보이는 라인 노트가 좋습니다. 지금 anuar 가 들어있는 칸이 x-하이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필기체 대문자 J는 세 칸 모두 채워집니다. u의 반듯한 선은 펜촉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 먼저 직선을 그어주고 내려줍니다. 글로는 한계가 있으니 마지막 영상을 보면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I와 J의 차이점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앞서 언급했다시피 J는 세 칸 전부 차지하고 (6줄인 경우 6줄 모두 4줄 노트인 경우 4줄 모두) I는 위칸 두 칸만 채워집니다. 보통 베이스라인부터 제일 위칸까지 채워진다고 보면 됩니다. 

 

 


2월

February

 

사용한 닙(펜촉)은 니코G입니다. 캘리그라피를 시작하면 소위 '인생 닙'을 찾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방도는 없고 그냥 인생 닙을 만날 때까지 무식하게 전부 사용해 보는 겁니다. 국내에서 찾기 쉬운 닙은 니코 G 와 니코 스푼 닙 그리고 헌트 닙 브라우스... 이렇게 있는데 저도 역시 전부 사용해봤습니다. 닙 중에서도 사이즈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건 숫자로 나타내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닙 사이즈가 커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닙 중에서도 비교적 잘 휘어지는 플렉서블 닙이 있고 비교적 딱딱한 스티프 닙이 있습니다. 지금 글씨체를 보면 가는 건은 헤어라인 (hairline )이라고 하고 두꺼운 선은 쉐이드(shade)라고 합니다. 물론 플렉시블 닙을 쓰면 더욱더 디테일한 선의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스티프 닙도 가능합니다.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 자신에게 맞는 닙인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결론은 뭐냐면... 만날 때까지 써봐야 합니다. 대문자 F는 비교적 심플한 스타일로 적어봤습니다. 아직도 제 스타일이 정립이 안됐는데 날 잡고 한번 알파벳 하나하나 잡아야겠습니다. 그나저나 2월은 페뷰어리라고 하는데 스펠링이 이상하죠? 페브루어리라고 읽히는데 발음은 페뷰어리라고 합니다. 영어 스펠링은 어려워요 ㅎㅎ 

 

 


3월

March

 

행진이라는 뜻도 있는 March 마치 3월입니다. x하이트안에 들어가는 레터들을 쇼트 레터라고 하는데 이중에 r과 s는 약간 윗선을 탑니다. 보시는 것처럼요. r 필기체가 쓰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r 처럼 잘 안되는 알파벳들은 날을 한번 잡아서 집중 연습하면 됩니다. 윗선을 타는 부분에 돌려줍니다. 그리고 나중에 채워줘요. 영상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사용한 홀더는 모블릭 홀더입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홀더는 타치카와 T-40였습니다. 모블릭을 만나기 전까지 만요.. 타치카와의 그립과 캡은 한 번에 반할 정도인데 다만 제가 손이 작은 관계로 조금은 부담스러웠는데 모블릭은 제 손에 쏙 들어옵니다. 그리고 분리할 수가 있는데 닙을 보관하는 저장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캡이 없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모블릭 홀더가 있다면 다른 색깔로 결합시켜서 나만의 모블릭 홀더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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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April

4월의 스펠링은 April 발음은 에이프릴 혹은 에이프럴이라고도 합니다. 저는 에이프럴이 발음이 더 예뻐서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i 의 점을 좀 다르게 해 봤는데 좀 어떤가요? 음... 아직까지는 정립이 안돼서 여러 가지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뭐니 뭐니 해도 그냥 동그라미 점이 제일 무난한 것 같아요 읽기도 쉽고요. 역시 소문자 p 도 여러 가지로 쓸 수 있는데 지금 보시는 p는 저의 소문자 p로 정립을 하려 합니다. 지금은 세줄을 기준으로 했지만 p의 어센더는 윗선의 반쯤 올라오고 아래 디센더도 역시 반쯤에서 걸칩니다. 그런 레터들은 세미 익스텐디드 레터라고 합니다. (semi-extended) t d p q 가 있습니다. 반대로 l 같은 경우에는 어센더가 제일 윗선을 치는데 익스텐디드 레터라고 합니다. (extended) b, h, l, y, g, z 등이 있습니다. 사용한 잉크는 펠리컨 4001입니다. 별 다른 이유는 없고요 그냥 구하기 쉬워서 이고... 써보니까 부드럽기도 하고요 ㅎㅎ 닙은 여러 가지 써보고 인생 닙을 찾으라고 권유를 해드리지만 잉크는 뭐 딱히 차이점을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브랜드에 한해서요. 


5월

May

 

5월 메이입니다. 발음이 예쁘죠 메이. 어떤 에니메이션의 한 등장인물의 이름이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은 안 나요. 앞에 대문자 M 은 위에 꾸미는 게 낫나요 아니면 그냥 없는 게 낫나요? 이것도 고민 중입니다. 지금 보시는 라인 노트에는 각도 표기가 안돼 있는데 필기체의 실력을 향상하려면 항상 각도 표기가 돼 있는 가이드라인에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스펜세리안 스타일에서는 52 각도가 가장 좋은 각도로 정해져 있는데 52도에서 63도 사이가 좋은 것 같습니다. 로디아 5x5 노트에서 대각선으로 나누면 63도가 되거든요. 그리고 지금 보시는 카퍼플레이트에 가까운 스타일은 55도인데요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고 실력이 좀처럼 안는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2022.09.03 - [영어캘리] - 영어글씨 잘 쓰는 꿀팁 4가지

 

영어글씨 잘 쓰는 꿀팁 4가지

영어 필기체 예쁘게 쓰는 법 4가지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영어 필기체 예쁘게 쓰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4가지를 준비했고 이것만 지키시면 여러분의 글씨는 분명 좋아

gusthecalligrapher.tistory.com

 

 


6월

June

 

6월은 준 이라고 하고 ... 아 잠깐만.... 지금 알았어요 e 를 안 쓴걸... ㅎㅎㅎ 매번 있는 일입니다. 중간에 발견하면 다시 쓰거나 영상 같은 경우에는 다시 찍는데 꼭 다 올린 후에 발견하죠 ㅎㅎ. 이번엔 이미지라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다른 e를 참고하세요... ;;; 대문자 J를 시작할 때는 기준점을 엑스하이트의 반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돌리고 돌리는데 제일 윗선 아랫선 다 닿게 해 줍니다. 그리고 바로 u를 이을수 있도록 선을 그어주시고 다른 레터들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7월

July

7월줄라이라고 하고 스펠링은 July 입니다.  June을 쓸 때처럼 J와 n까지 써주시고 l의 어센더는 제일 위칸을 건드려주세요. 이 같은 스타일은 잉크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멈추고 써주고를 반복하는데 그 과정에서 펜촉이 종이를 긁어서 종이가 묻어 나올 수도 있고 먼지가 낄 수도 있습니다. 이때 키친타월을 데스크에 하나 펼쳐놓고 그때마다 닦아주시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처음 닙을 사고 쓰려하면 잉크가 잘 안 먹습니다. 이는 닙에 코팅을 해놔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촛불이나 라이터로 그을리는 방법과 치약을 면봉에 묻쳐서 닦아주면 됩니다. 

 


8월

August

 

8월어거스트 August 라고 합니다. 영화 어거스트 러시가 생각이 나는데요... 대문자 A 가 깔끔하게 쓰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닙이 위쪽으로 갈 때 약간 걸린듯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데요 마음이 급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정말이지 좋은 글씨를 쓰려면 잡생각이 많거나 서둘러서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저는 멀었습니다 연습에 연습을 해야겠지만 어떻게 연습하냐가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쇼트레터중에 r과 s는 보다시피 윗선을 조금 탑니다. 그리고 t는 세미 익스텐디드 레터이기 때문에 어센더가 반까지 올라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면에 g는 익스텐디드 레터라고 해서 아래 디센더가 마지막 줄까지 내려옵니다. (descender)


 

9월

September

 

그나저나 벌써 9월이네요. 2년의 시간은 코로나 때문에 잃어버린 시간같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사람을 안 보고 살면 의미가 없잖아요... 아무튼 저는 나이만 먹어가네요 ㅎㅎ 논란이 많은 대문자 S입니다. 저만의 스타일이라고 해도 될까요? 예쁘다 , 아니다 반반씩 의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뭐든 간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도 없고 의미도 없으니 저는 저 S로 가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세미 익스텐디드 레터 중에 p와 t 가 이어지는데 지금 어센더 위치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위칸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에 b의 어센더는 위칸 끝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런 길이 차이가 확실하게 있으니 숙지하시고 쓰시면 전체적으로 정리되어 보이고 예뻐 보입니다. 그린데이의 히트곡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9월이 지나가면 깨워주세요)라는 곡이 있는데 요즘 외국에서는 밈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 이 곡은 사실 빌리 조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노래입니다. 아버지가 9월에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슬픔을 감당 못한 빌리 조는 방에 문을 걸어 잠그고 엄마에게 9월이 지나가면 깨워달라고 했다네요.. 저도 이제 14개월 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얘기를 들으면 더욱더 공감이 갑니다.


10월

October

 

10월악토버 , 스펠링은 October 입니다. 제 생일이 있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1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은 달이라서 좋아합니다. 9월은 아직 좀 더운감이 있고 11월은 추워지니 진짜 가을은 10월이라 할 수 있겠죠. 지금 보시는 O는 아주 심플한 스타일입니다. 사실 O를 뭘 어떻게 꾸밀 수 있나 하겠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답니다. 소문자 c에서는 점을 먼저 지긋이 찍어주고 시작하면 저렇게 좀 더 있어 보이게 쓸 수 있습니다. b에서 아주 많이 흔들렸네요.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ㅎㅎ 뒤늦게 우영우 보고 있어서 그랬나.. ㅎㅎ 아, 10월의 신부들 미리 축하드립니다. 좋은 날 결혼하십니다~ 저는 아주아주 개더운 8월에 했습니다 ㅎㅎ 그다음 날 속초로 신혼여행 갔는데 태풍 왔음.

 


11월

November

 

 

11월노벰버 스펠링은 November라고 합니다. 노벰버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요? 저는 건스 앤 로지스노벰버 레인입니다. 뮤직비디오도 아주 끝내줍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마음에 드는 글씨입니다. 대문자 N과 M을 쓸 때는 아주 비슷합니다. 저상태에서 마지막 선만 그어주면 M 이 되는 스타일도 있습니다. v를 적어줄 때는 마지막에 저렇게 한 바퀴 돌려줘서 매듭을 줘야 합니다. 그래야 v처럼 보입니다. w 도 마찬가지입니다. m의 밑의 라인이 직선처럼 보이려면 라인을 아래로 써놓고 그다음 스트록은 직선을 그어주면서 시작하면 저렇게 됩니다. 마지막에 영상을 올릴 테니 참고하세요. 

 


12월

December

 

 

마지막 12월디셈버 스펠링은 December입니다. 사실 D 가 이상해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D를 보시면 위쪽이 흔들림이 있습니다. 닙을 아래서 위로 갈 때 조금 걸리는 경향이 있는데 닙이 상한 건지 제 실력이 엉망인지는.... (닙을 바꿔봐야겠습니다) 마지막 r 은 돌리는 부분을 채워주진 않았네요. 근데 저렇게 그냥 나둬도 나름 예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1월부터 12월까지 써봤습니다. 사실 딥펜을 오랜만에 들어봐요. 그리고 로디아 패드에 쓰는 것도요. 제가 다시 한번 얼마나 딥펜을 좋아했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딥펜을 많이 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지막 영상을 꼭 시청하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b8J894TN1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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