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돌 그룹이름 필기체로 적기

2022. 9. 9. 12:43영어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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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돌 그룹 이름 필기체로 적기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여자아이돌 이름을 준비했습니다.

사용한 만년필은 플레티넘 프레피 레드와 

라미 스튜디오 블랙입니다. 

 


마마무

Mamamoo

 

 

첫번째 그룹 이름은 마마무입니다. 영어 스펠링으로는 Mamamoo라고 씁니다. 첫 글자 M 은 소문자를 그냥 쓰게 쓴 것같이 보이나 실제 뉴 어메리칸 커시브 스타일이 저렇습니다. M처럼 소문자가 커지는 대문자는 an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알파벳 M 은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로 적었고 그 나머지 블랙은 라미 스튜디오로 적었습니다. 플레티넘 프레피는 만년필 입문용으로 최고입니다. 오랜만에 썼는데 역시나 좋더군요. 필기감으로만 따지면 십만 원대 만년필 못지않습니다. 다만 베럴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캡이 깨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디스포저블 (disposible) , 즉 일회용 만년필이라고도 부릅니다. 잉크 카트리지만 계속 갈아주고 조심해서 쓰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모모랜드

Momoland

 

다음은 모모랜드입니다. 갑자기 라라랜드가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M 은 마마무처럼 썼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l과 d입니다. l 은 익스텐디드 레터, 즉 어센더가 끝까지 올라가고 d는 세미 익스텐디드 레터 , 그래서 어센더가 반만 올라갑니다. d의 어센더의 스타일이 저렇게 끊어 쓰는 것과 루프를 돌리는 게 있는데 아무래도 딥펜이 아닌 경우에는 그냥 루프를 돌리는 게 더 예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번 계기로 저도 딥펜이 아닌 경우에는 그냥 돌려야겠습니다.

 


루나

Loona

다음은 루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문자 L 이 두려운 알파벳 중에 하나였는데 최근에야 정립이 된 것 같습니다. 역시 모던한 뉴 아메리칸 커시브를 접하고 많은 게 해결이 됐습니다. 그나마 심플하거든요 ㅎㅎ.. 보통 한국에서 많이 헷갈리는 게 스펠링 u oo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는 도시들이 청주충주입니다. 청주의 공식 스펠링은 Cheong Ju이며 충주의 스펠링은 Chung Ju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충주 스펠링을 보여주면 보통 청주로 읽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제가 청주에 살고 있었을 때 청주로 와야 하는 외국인이 충주로 간 적이 있습니다. 마마무 나 루나 에 처럼 '우'라고 표현할 때는 oo를 쓰는 게 맞습니다. 제 친형 이름이 '훈'인데 스펠링이 Hun입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헌'이라고 많이 불러서 혼동을 초래한 적이 있습니다. 훈이라고 하려면 Hoon 이 맞습니다. 블라인드 멜론쉐넌 훈 (Hoon)이라는 미국 가수도 있었습니다.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소녀시대원더걸스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Kpop 아이돌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잘 활동하는 것 보면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대문자 G를 부각해 보였는데 카퍼 플레이트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역시 딥펜에 더 맞는 스타일인 것 같긴 하네요. 이번 계기로 뉴 아메리칸 커시브쪽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보통 소유격을 나타내려면 어퍼스트로피 하고 s를 붙여주는데 그 단어가 복수인 경우는 s 를 중복적으로 쓰지 않고 그냥 어퍼스트로피만 찍어줍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요. 그게 더 간지나 보이고요 ㅎㅎ 소녀시대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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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Aespa

 

요즘 신기한 현상이 바로 CD 가 아주 많이 팔리는 건데요 그 주인공중에 하나가 에스파입니다. 90년대 때는 김건모, 신승훈 등이 백만 장을 팔아치웠는데 그때 테이프와 CD 시절 때인데 어마어마한 숫자거든요. 근데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팔고 그리고 그때보다 단가가 더 높으니 앨범 판매량만 해도 몇백억이 넘습니다. 경제방송까지 국내 아이돌이 언급될 정도니까요. 개인적으로 A는 소문자 모양이 단순히 커지는 대문자보다는 지금 보시는 스타일이 더욱더 발란스적으로 예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s를 쓸 때 한번 끊어주는데 이유는 저렇게 점모양을 부각해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예쁜데 이어 쓰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레드 벨벳Red Velvet

때마침 단어가 레드고 제가 쓴 만년필이 레드이니 딱 맞아떨어지네요. R의 마지막선과 e의 시작선이 저렇게 교차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번에 d는 루프를 돌려줬고요 그래서 안 돌린 것보다는 자연스럽고 예뻐 보여요. R V 가 먼저 눈에 띄어서 전체적인 이미지와 발란스가 좋아요. 소문자 v를 이어줄 때는 마지막에 살짝 돌려줘서 매듭을 만들어줘야 v처럼 읽힙니다. 


있지

Itsy

대문자 L와 더불어서 좀처럼 정립하지 못한 스타일이 바로 대문자 I입니다. 사실 지금도 마음에 썩 들진 않습니다. 뉴 아메리칸 커시브인데 저 스타일은 딥펜에 더 잘 어울리는 것도 같고 그렇습니다. 조금 더 노력을 해 봐야겠습니다 나만의 I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트와이스

Twice

 

귀요미에서 이제 섹시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트와이스입니다. 지금 보시는 대문자 T는 뉴 아메리칸 커시브 스타일로 다음 레터를 이어 쓰기 좋습니다. 그리고 크로스바 마지막 점은 제가 그냥 모양을 내봤는데 저렇게 마무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참고로 한 번은 once (원스) 두 번은 twice (투와이스) 세 번은 three times (뜨리 타임스)라고 합니다. 옛날 아주 옛날에는 thrice(뜨라이스)라고 했다고 해요. 제가 좋아하는 미국의 이모 밴드 중에 Thrice라고 있습니다. 


블랙핑크BlackPink

 

말이 필요 없는 블랙핑크죠. 이번 새 싱글 반응도 엄청나던데요? 블랙 핑크 멤버들 중에 외국에서 제일 인기 있는 멤버가 누군지 아시나요? 그건 제니도 아니고 로제도 아니고 지수도 아닌 바로 리사입니다. 아마도 본토에서의 인기가 맞물려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멤버 하나하나의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보시는 대문자 B는 카퍼플레이트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B 는 저렇게 쓰는 게 예쁜 거 같아요. 끝에도 저렇게 점으로 마무리해주면 더 예쁩니다. 통일감 있게 나만의 대문자 스타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정립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도 쓸 때는 또 뒤죽박죽 되니...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보통 소문자 k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문자 R처럼 생겨서 그렇습니다. 가이드라인 시트로 연습을 하시면 이런 문제도 해결이 됩니다. 가이드라인의 종류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포스팅해놨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제끼라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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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hecalligrapher.tistory.com

 


이렇게 해서 여자 아이돌이름 필기체로 적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즐거운 손글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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