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5. 05:48ㆍ한글캘리
요즘 저에게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인물은 조던 피터슨이며 책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입니다. 아직 첫 번째 법칙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만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쉽게 안 읽힙니다. 좋은 책은 이렇게 두고두고 읽는 책이며 어려운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인문학 책들은 한 권을 읽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자연이 정적이라는 생각은 심각한 오류를 낳는다. '자연선택' 이라고 할 때 선택이라는 용어에는 '적응성' 이란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삶이 힘든 이유를 알아내려고 심리학 책도 읽기 시작했고 철학도 공부하고 불교도 공부했습니다. 버트란드 러셀, 니체, 프로이트, 쇼펜하우어부터 현각 스님의 법문까지 직접 가서 보고 금강경 디비디도 구입해서 반복해서 보고 들었죠. 가끔 나의 내면을 찾기 위해 시작했던 공부가 남을 판단하는 허세와 자만으로 변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떠나가기도 했고 나만의 수많은 과정들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노력과 과정들은 결국 하나의 목적으로 귀결되는데 그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왜 이럴까?"의 원인과 해결점을 찾는 길이였습니다.
이런 과정속에 저에게 또 편안함을 주는 대답이 있었으니 바로 오늘 쓴 구절입니다. 아주 편해 보이는 오리도 자유로워 보이는 가마우지도 그저 당사자들에겐 하루하루 치열한 삶을 살고 있을 뿐 낭만적으로 보는 건 인간이고 혹은 제3자 일 겁니다. 좋든 싫든 삶이 주어진 이상 우린 살아야 하며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숙제이자 운명입니다. 하지만 살긴 사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
결국엔 그 '어떻게' 가 사치라는 걸 깨달았죠. 생존은 본능이며 습관적이어야 하는 거라는 깨닫게 됐죠. 행복이란 가끔 일어나는 이벤트가 아니며 반복되는 것에서 나온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자기 자신이 그 복잡하고 등 뒤에 칼 꼽는 사회가 무섭다고 생각이 들때, 그게 자연의 그것보다는 낫다는 팩트를 알게 되면 조금은 위로가 될 겁니다. 매일 벌어지는 자리싸움과 서열싸움... 그건 비단 인간의 것만이라고 생각하는 게 착각입니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으니까요... 우리 집 고양이들만 봐도 그래요. 그래서 한놈은 사무실에 한놈은 집에서 키웁니다. 그러더니 평화가 찾아왔지요. 화장실에 편하게 가게 됐지요. 밥을 편하게 먹게 됐지요. 집에 있는 암놈은 살이 찌기 시작했지요...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할줄 알아야 합니다. 법으로 사회적 분위기로 보호받기 전에 우리는 스스로 우리를 보호해야 하며 존중받기 위해 철저히 날을 세워야 합니다. 그것 역시 피할수 없는 본능이며 삶입니다.
생존은... 가장 기본적인 겁니다. 오늘도 살아가십시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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