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3. 00:38ㆍ필기도구추천
오늘부터 브랜드추천코너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니나 펜텔은
정말 보지 않고도 살 정도로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펜을 몇개 사다 보면 펜 하나하나의
펜이 되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브랜드의 펜이 되기도 하죠.
오늘 처음으로 플레티넘을 다룹니다.
플레티넘 Platinum 이름은
프레피 만년필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접했을겁니다.
플레티넘은 로고에서도 볼수 있듯이
1919년에 시작한 만년필회사입니다.
파일럿(파이로트)나 세일러에 비하면
미국이나 한국에서 그 만큼
잘 안알려진 브랜드인게 좀 안타깝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프레피 만년필입니다.
파이로트나 세일러에가 내놓은
고가 만년필의 인기는 아니었으나
그나마 선전한게 바로 이 프레피 만년필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우리가 펜을 접하는 경로는
브랜드 각각의 마케팅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라미 사파리가 인기 좋은 것은
라미가 마케팅을 열심히 한 결과입니다.
그렇다고 제품의 질이 떨어지면
아무리 마케팅을 해도 먹히지 않죠.
그러니까 좋은 제품에 마케팅의 힘을 입어
지금의 라미가 된 것 같습니다.
플레티넘의 닙사이즈 이름은
조금은 다릅니다.
0.2 0.3 0.5 이렇게 나가죠.
그리고 색깔도 다양합니다.
모나미에 대한 감정이 더 악화된 게
바로 그 이후에 나온 모나미 올리카입니다.
사실 한국브랜드의 일본제품카피는
어제오늘일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노재팬은 누굴 위한 건지요..
노재팬을 국민들이 외치고 있을 때
매출이 상승하는 것은
일본제품을 카피한 국내제품입니다.
생각 좀 해볼 문제죠?
-울트라 엑스트라 파인
-엑스트라 파인
-파인
-미디엄
-브로드
-코스 (엑스트라 브로드)
-뮤직
닙사이즈 이름입니다. 맨 마지막 뮤직이 궁금하네요.
브랜드마다 닙사이즈 이름이 조금씩 다르고
그리고 사이즈도 좀 다릅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꼭 사용을 해보시고
구입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플레티넘의 대표제품인 3776 센츄리입니다.
세일러의 1911 , 파일럿 커스텀 74의 경쟁제품입니다.
스탠다드의 가격은 20만 원 이하로 나오지만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진 만년필은 가격이 올라갑니다.
지금 네이버에서는 오십칠만원으로 나오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저가 만년필과 고가의 차이는
사실 필기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닙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냐에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필기감으로만 보면
객관적인 잣대로 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고가 만년필의 기준은
바로 베럴(바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레피가 외국에서는 '1회용 만년필'
(disposable)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플라스틱 베럴이기 때문입니다.
파일럿 하이테크 c 기억나시죠?
한번 떨어뜨리면 끝!
그것처럼 프레피도 캡이나
바디가 깨지면 끝입니다 ㅎㅎ
고가 만년필을 입문하기에 딱 좋은
프로시온입니다. 가격은 5-6만 원대
대체로 미국브랜드는 투박하지만 간지 나고
유럽브랜드는 디자인적으로 뛰어나고
일본브랜드는 변태의 혼(?)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그만큼 디테일과 유저의 입장을 고려했다는 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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