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에 글씨 쓰기 (지우는 방법)

 

 

 

유리창에는 어떤 펜으로 써야 할까요?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써야 하는데 

바로 '페인트마카'로 써야 합니다. 

 

이천에 있는 '크로커다일커피' 유리창입니다. 

콜드브루와 핸드드립메뉴를 적었습니다. 

하얀색으로 통일하니 아주 깔끔해 보입니다. 

 

유리창이 반사가 되어서 잘 안보이는 부분이 있네요. 

보통 종이에 글씨를 쓸때는 종이에 잉크가 묻어지는 느낌인데

페인트마카는 페인트가 얹혀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좀 볼륨감이 생깁니다.

 

내부의 벽에는 유성잉크마카로 적었습니다. 

내부 벽에는 사실 유성이든 수성이든 상관없어요. 

하지만 수정은 못하고 나중에 페인트로 다시 칠해야 합니다. ㅎㅎ

 

 

마트나 인터넷에서 '유성매직마카' 를 구입해서 쓰면 됩니다.

하지만 유성매직마카는 유리에 썼을 때는 금방 지워집니다.

그러니 유리에는 꼭 '페인트'라는 단어가 들어간 마카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쪽 벽에는 '알베르까뮈'의 이방인을 적고 있습니다. 

손님 없고 한가할 때 적고 있습니다. 

저게 다 채워진다는 얘기는 곧 손님이 없다는 얘기? ㅎㅎ

 

어떤 제품이던 마찬가지겠지만

싼 것과 비싼 것이 있습니다. 

물론 대체로 비싼 게 질이 좋습니다. 

비싼게 발색이 좋아요. 

 

그냥 막 쓸 거면 국내제품 - 문화, 모나미 추천

갠지나게 브랜드 가려서 쓸 거면 

'펜텔, 유니, 에딩' 이렇게 있습니다. 

 

지우는 방법 

 

말씀드렸다시피 페인트가 위에 얹히는 느낌이라서

알코올로 지우셔야 합니다. 

처음엔 알콜로 묻히고 좀 불려주신 다음에

흠집 조심하시고 헤라로 살살 긁어주시면 쉽게 지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