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도 저렴할수 있다 가성비 만년필 Top 5

2024. 3. 6. 01:39필기도구추천

728x90
반응형

‘만년필은 비싸다 ‘ 상식이다.
이 편견을 깬 만년필회사들이 있다.
유튜브 구독자 삼만명, 틱톡 칠천팔백 명,
인스타 삼천명 팔로워가 있는 캘리튜브가
지난 5년간 직접 써보고 고른 만년필 Top5다.

1. 플레티넘 프레피 (PLATINUM PREPPY)


머니머니해도 이 녀석을 탑에 놓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부끄럽지만 우리나라 대표 필기도구브랜드 모나미가
그대로 베껴서 출시를 할 정도이니 장점은 다 가진 셈이다.

모나미의 올리카출시 이후에
다이소 천 원 이천 원 만년필도 나오기 시작했으니
우리나라 가성비 짱 만년필 시리즈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모나미의 그 만년필과
다이소 만년필은 절대 순위에 넣지 않겠다.

필기감은 사파리나 스튜디오와도 차이가 없지만
필기감에 포함하는 건 바로 베렐의 재질과 무게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플라스틱배럴의 프레피가
싸구려라고 느껴질 수는 있다
하지만 배럴을 플라스틱으로 쓰면서 닙을 소홀히 하지 않은
플레티넘의 변태스러움에 또 박수를 보낸다.

첫번째 사진은 구모델,
아래 사진은 신모델이다. 


 
2. 파일럿 카쿠노 (PILOT KAKUNO)

파일럿 카쿠노 EF 로 쓴 필기체
https://youtube.com/shorts/ewNRB39rDYg?feature=share

 
파일럿하면 하이테크 C와 지워지는 볼펜,
프릭션을 떠올릴 것이다.
이 처럼 파일럿(파이로트)는
유니, 제브라, 펜텔과 함께 탑브랜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파일럿 카쿠노를 봐도 그렇다.
해피페이스의 닙, 그리고 전체적인 색깔과 디자인은
무겁고 진지하고 고급스러움이 떠오르는
만년필의 편견을 깨고 있다.

브랜드마다 같은 사이즈의 닙도 다르게 느껴지는데
카쿠노는 좀 더 파인팁에 가까운 느낌이다.

플레티넘이 정말 일회용스럽다면
카쿠노는 반영구 필기도구에 가깝다. 
 
3. 라미 사파리 (LAMY SAFARI)
 
라미 사파리는 괜히 탑파이브에 넣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베스트셀러에다 스테디셀러이기 때문이다.
그건 라미라는 회사가
한국에서 마케팅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공격적인 마케팅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라미만년필을 경험하고 장점을 느꼈고
그게 구매로 이어진 거다.

좋은 제품에 좋은 마케팅이 더해서
한국에서는 성공하고 있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사파리 하면
입문용 만년필이라고들 알고 있고 디자인도 아주 다양하다.

역시나 플라스틱배럴이라 좀 날리는(?) 느낌이
어쩔 수 없이 있지만 입문용답게 그립도 아주 훌륭하다. 

라미 사파리 EF 로 쓴 영어 필기체
https://youtube.com/shorts/lNdfINuwfQo?feature=share

 
4. 트위스비 에코 (TWSBI ECO)


 
필자는 일회용 카트리지건 컨버터건 귀찮아서
그냥 딥펜처럼 잉크에 찍어쓰는데 트위스트는 혁신적이다.
자체 잉크 레저부아(저장소)가 있어서
따로 컨버터를 주문하거나 카트리지를 끼울 필요가 없다.
보통 컨버터보다 세배가 더 들어간다.

투명 베럴이 잉크의 양을 볼 수 있게 하고
ECO-T 모델은 사파리처럼 그립이 인체공학적으로 되어있다.

카트리지를 안 버리기 때문에 에코가 아닐까 싶다. 
 
5. 파일럿 메트로폴리탄 (PILOT METROPOLITAN)


 
이 가격에 플라스틱베럴이 아닌 메탈바디는
아마 이 만년필밖에 없을거다.
거기다가 닙은 부드럽고 견고하다.

젯펜 (jetpen.com)에서 가격에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만년필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여러 면에서 뛰어난 만년필이다.

컨버터도 따로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상 가성비TOP5 를 알아보았다. 
한국에서는 가격차이가 있어서 
5만 원 이하의 만년필들도 골랐고
그 이상의 가격은 판매자의 마진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루빨리 국내브랜드도 신제품연구에
투자를 하여 카피제품이 아닌
오리지널리티를 자랑하는 만년필이 나와서
TOP리스트에 올리고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