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볼펜을 추천합니다

볼펜은 유성, 중성, 수성으로 나누는데 그중에 실생활에서 제일 안 쓰는 펜이 수성펜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도 한 게 빠른 필기를 요하는 학교나 직장에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잉크도 많이 나오거니와 그만큼 번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수성볼펜의 매력에 빠지는 순간 아마 유성볼펜은 다시 쓰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발색이 좋고 잉크가 나오는 느낌이 좋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수성볼펜 베스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영어로는 롤러볼 roller ball이라고 합니다)

 

1. 유니 에어

제가 처음으로 꼽은 수성볼펜은 유니 에어입니다. 보통 수성볼펜의 모양은 그립이 따로 없고 잉크가 보이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니에어는 보통의 수성볼펜의 모습을 하지 않는게 특이한 점이고 그리고 제가 이 펜을 계속 놓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볼의 느낌입니다. 그게 이어져서 환상의 필기감을 선사합니다. 보통은 쇠가 굴러가는 느낌을 받지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볼이 주는 부드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큰 글씨를 쓰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펜입니다. 

 

2. 모닝글로리 프로마하

한국브랜드중에 그래도 선전을 하는 펜이 바로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 수성펜인 프로마하입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보통의 수성펜들은 저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립이 있는 부분이 잉크저장소이고 그 부분이 투명으로 보이게 되어있고 팁 모양도 저런 모양이 대부분입니다. 작은 글씨를 디테일하게 쓰시는 분들에게 좋은 펜입니다. 

 

3. 펜텔 트라디오

 

처음에는 정말 특이하게 생겨서 구입한 펜입니다 비쌈에도 불구하고 T.T  뭐랄까요? 매일 쓰는 펜은 아니지만 가끔 재미로 쓰는 펜이기도 합니다. 일단 팁모양이 상당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에어와 비슷하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특이하게 볼이 아니고 펜촉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보통 볼의 느낌이 아니라 뭐라 설명이 어려운데 펜촉도 아니고 브러시도 아니고 트라디오만 선사할 수 있는 필기감이 있습니다. 

 

오늘은 수성볼펜을 추천해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유니 비젼 엘리트, 유니 Eye 도 좋은 수성펜입니다. 수성펜 좋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괜찮은 수성펜을 알고 계시면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