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명대사 손글씨 - 펜텔 사인펜

2019. 5. 24. 08:47한글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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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 감독 중에 제일 좋아하는 감독은 이창동, 홍상수, 허진호, 임순례, 봉준호입니다. 그중에 이창동 홍상수 영화는 무조건 보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홍상수 영화는 그러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그렇게 '아무렇게나' 찍은 영화의 싫증을 느낀 관객이 떠났거나 혹은 김민희의 사랑으로 인해 심경의 변화가 영화에 까지 반영이 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 쪽인데 일단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에 안 어울리기도 하고 영화를 통해서 자기 방어, 최면을 하는 것 같아서 좀 실망을 했죠. 영화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요 캘리그래피 얘기를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쓴 영화 명대사는 홍상수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에서 나왔습니다. 

 

산다는 건 하루하루 죽어가는 것이니 

아끼지 말고 즐기며 살아야 해! 

 

 

 

어찌보면 관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은데 그럼 언제까지가 살아가는 거고 어디서부터 죽어가는 걸까요? 한 생명이 태어나서 그가 가진 에너지의 피크를 치면 그 이후부터는 죽어가는 걸까요? 그 기준을 세우는 건 각자 너무 주관적일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십 대 때 죽어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좀 더 살아나는 것 같고요. 물론 몸은 그렇진 않지만...

 

어떤 시선으로 봤던 이 말은 인생을 혹은 시간을 소중히 해서 최대한 열심히 살아가라라는 말일거에요. 카르페디엠, 시즈 더 데이, 순간순간을 깨어있어라 라는 말들이 가진 의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펜은 펜텔 사인펜으로 썼습니다. 종이는 최근 구입한 아트스퀘어에서 나온 캘리그라피 전용종이 입니다. 저는 한글 캘리를 할 때 펜텔 사인펜을 자주 써요. 

 

아트스퀘어 캘리그라피 전용 종이 Limited Edition

 

https://youtu.be/pe9Zt47e1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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