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5. 07:13ㆍ한글캘리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한글 명언 손글씨다섯개손글씨 다섯 개를 준비했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필기도구로 적어봤어요.
1
| 재능을 자만하는 자는 오래계속 빛을 못 보느니라 |
재능만을 믿고 자만하다가 무너진 케이스 제가 많이 봤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저이기 때문이죠. 뼈저리게 느끼고 또 느꼈습니다. 저 때문에 상처 받았던 분들께 정식으로 사과하고 저도 변했습니다. 사과는 하고 똑같이 한다면 의미 없는 거잖아요? 재능은 기본입니다. 성실함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 겸손도 기본입니다. 남에게 보이는 겸손은 티가 나요. 하지만 저는 그 위대한 분들을 보고 있노라면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재능에 자만해질것 같은 느낌이 있으면 세상에 날고 긴다는 분들을 한번 체크해보세요.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다고 느껴질 테니까요.
사용한 만년필은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년필중 하나죠. 비교적 가격이 있는 라미 스튜디오 만년필도 있지만 사실 손이 잘 가지 않아요.
플래티넘 프레피 만년필 0.2mm EF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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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제일 마지막에 올릴게요.
2
| 글씨를 잘 쓰려면 마음을 단정히 가다듬어야 한다 |
이건 정말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잡생각이 많으면 글씨가 흐트러져요. 오타가 나요. 선이 삐뚤빼뚤 거려요. 무엇이든 제대로 하려면 마음을 비우고 '그냥' 해야 해요. 살아있는 레전드 '김연아'가 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한 말인데 명언이 됐죠. 기자가 묻습니다 '무슨 생각하면서 연습하시나요?' 김연아: 아무 생각 안 해요. 그냥 하는 거죠 뭐...
그냥 하기까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있었겠지요?
사용한 볼펜은 무지 젤 잉크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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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나는 하늘을 찌를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
고등학교 때 미국에서 김광석을 들었습니다. 김광석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나무'입니다. 가사가 너무 좋고 후반부 멜로디가 압권입니다. 프로그레시브 한 면도 마음에 들고요.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펼려하오.' 감동입니다. 이건 영상으로 올릴게요.
https://youtu.be/P8sgC5ofme8?t=112
사용한 필기도구는 펜텔 사인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러시 펜 중에 하나입니다. 사용하기 부담 없고 브러시가 짧기 때문에 컨트롤하기가 좋습니다.
피엔에이치디자인 펜텔 사인펜 브러시펜 XSES15NFA 펜촉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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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내가 싫은 일 남에게 권치말라 |
이건 정말 일할 때, 장사할 때 너무 새겨들어야 할 말이에요. 가족에게 먹일 음식이 아니면 손님에게도 주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누구의 부모이며 누구의 자식입니다. 일도 마찬가지예요. 자기가 하기 싫은 일 , 남도 하기 싫은 겁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일 누구에게나 힘든 일입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일, 정말 누구에게나 버티기 힘든 일이에요. 물론 마인드가 다른 사람은 덜 상처 받고 치유할 수 있겠지만요.
사용한 필기도구는 펜텔의 사인펜입니다.
5
| 오늘에 충실하라 내일을 위하여 |
열심히 사는 하루하루가 모여서 내일이 밝아지는 거겠죠. 오늘만 충실하면서 살면 내일을 대비할 수는 없어요. 어릴 때는 이 말에 백 퍼센트 공감했지만 어른이 되면 될수록 공부를 하면 할수록 오늘만 충실할 수는 없어요. 내일을 대비하면서 충실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죠. 오늘이 곧 내일이 되고 내일은 곧 어제가 될 테니까요. 알고 보면 그게 그건가?
사용한 만년필은 플레티넘 프레피입니다.
짧은 명언 다섯개 적어봤습니다.
여러분을 바꾼 명언은 어떤 게 있나요?
이 명언에 공감하시나요?
이런 명언들은 제가 힘들 때마다 정말 힘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즐거운 손글씨 하세요.
마지막으로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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