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4. 04:22ㆍ한글캘리
며칠 전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한 선생님의 포스팅이 제 마음을 후련하게 했어요.
당신을 엿 먹인 사람하고 다시 예전 관계로 돌아가는 건 밖에 쓰레기봉투를 다시 집으로 들고 오는 것과 같다.
사람은 삶을 사면서 원하던 원치 않던 관계들이 형성이 돼요. 기본적으로 가족의 관계로 시작해서 사촌, 친구, 연인.... 이렇게 가죠. 살다 보면 내가 잘못한 이유로 혹은 상대방의 잘못한 이유로 싸우게 되는 일이 있죠. 물론 오해나 실수로 싸웠다면 만나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얘기하면 풀리지만 도무지 바꿀 수 없는 개인의 철학, 원칙, 습관 등으로 생긴 문제는 순간적으로 좋아질 순 있지만 다시 비슷한 문제로 또 싸우게 되죠. 물론 그걸 통해서 누군가가 바뀌었다면야 아주 좋은 케이스지만 그건 쉽지 않죠. 이건 연인관계에서 아주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싸우다 헤어지다 싸우다 헤어지다를 반복하죠. 그리고 또 비슷하고 똑같은 문제로 싸움을 반복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건 곧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겁니다.
인간관계를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이 꼭 봐야 하는 명언 Beautiful Hangul Handwriting with a fountain pen https://youtu.be/sxM8lpPK03o
저도 사실 그런 마인드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잘못으로 때로는 저의 잘못으로 흐트러져요. 제가 오해나 실수로 인한 것이면 얘기를 해서 풀 수 있지만 도무지 얘기를 해도 풀리지 않는 것이면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좋은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들의 삶은 이미 힘들며 그래서 더욱더 서로를 힘들게 할 필요가 없으며 그 시간과 에너지를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욱더 쏟는 게 의미 있다고 느껴집니다.
똑같은 혹은 비슷한 문제가 두세 번 반복이 되어 싸우게 되면 그런 관계는 더욱더 나아질 확률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용한 만년필은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입니다.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만년필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그냥 막 써도 되는 만년필이에요. 필기감도 아주 좋고 다양한 색깔도 있습니다.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
보통 만년필의 심굷기는 Extra Fine (엑스트라파인) = EF , Fine (파인) = F 마지막으로 Medium(미디엄) M 입니다. 쓰이는 용도에 따라서 혹은 사이즈에 따라서 다르게 쓰이는데요 비교적 빠르게 작게 쓸때는 EF 이 어울리고 천천히 잉크가 많이 이 나오고 발색이 좋게 하려면 아무래도 M 이 좋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가까이 대고 잉크가 나오는 모습을 찍기에는 굷기 심이 더 효과적이죠. 어떤 필기도구를 평가하려면 모든 심 굵기를 다 써봐야 하고 그리고 브랜드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습니다. 신발이 똑같이 사이즈라고 조금씩 다르듯이 말이죠. 처음부터 부담 없이 만년필에 대해서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만년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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