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만년필 손글씨 라이언 킹의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

2020. 2. 24. 03:59영어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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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ing Tiger 라는 래퍼가 있어요. 뮤비를 보면 아주 재밌습니다. 영어인지 일본어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발음으로 랩을 해요. 그 중에 한 노래가 다른 건 안들리는데 ‘하쿠나 마타타’ 라는 말은 들려요. 그래서 제가 유튜브에서 그 뮤비 댓글에 ‘이 노래를 들으면 ‘라이언킹’ 이 생각나요’ 라고 적었습니다.

하쿠나 마타타는 아프리카 국가 어딘가에서 쓰는 표현인데 ‘문제는 없다’ ‘걱정은 없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그쪽 분들은 정작 잘 쓰지 않는다고 해요. 어쨌든 저도 처음 라이언킹 에니메이션을 보고 접했으니까 오랫동안 남아있습니다. 하쿠나 마타타라는 단어를 들으면 멧되지와 그의 친구... 동물이 뭐였죠? 아무튼 그의 둘 모습이 떠올라요. 자신있게 둘이 걸어가는 모습이요. 영화 라이언킹은 보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요. 오리지널이 좋으면 리메이크버전은 잘 안보게 돼요. 아마 두려워서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그때 느꼈던 좋은 느낌을 간직하고 싶어서도 그런것 같아요.

하쿠나 마타타

마타타는 문제 그리고 하쿠나는 없다 라는 뜻이래요. 그래서 문제는 없다 라는 뜻입니다. 살면서 문제가 없을수는 없죠. 다만 문제를 직면했을때의 자세를 말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나라가 너무 (요즘이 아니죠, 항상) 복잡해서 저는 직면해야 할 문제와 무시해야 할 문제를 나누는 작업을 해요. 예를 들어서 소셜미디어에 적는 극히 개인적인 생각에는 에너지를 허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와 저의 아내, 가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 에너지를 쏟고 문제를 한몸에 받고 해결하려고 해요. 그런 판단은 중요한 것 같아요. 아주 소모적인 일이기도 하고 의미없는 일에 화를 내거나 에너지를 많이 쏟는 건 어느선에는 오지랖이 되어버릴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주 비효율적이기도 해요.

오늘 하쿠나 마타타는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로 적어봤습니다. 만년필에는 크게 엑스트라 파인, 파인, 미디엄으로 펜촉 굷기를 나눕니다. 요즘 라미 스튜디오 만년필을 같이 쓰는데 같은 파인이여도 라미가 좀더 굷게 느껴져요. 십만원 짜리 만년필과 사천원짜리 만년필을 비교해봤을때는 필기감에는 별 차이가 없어요. 오히려 저는 사천원짜리 플레티넘 프레피가 더 좋아요. 십만원짜리 라미 만년필은 바디의 재질, 촉감 그리고 무게감이 있어요. 아시다시피 만년필은 허세가 아주 많이 들어간 필기도구입니다. 보통 수표(외국수표)에 사인을 하거나 집을 살때 좋은 차를 살때 계약서에 사인할때 양복에서 꺼내서 쓰는 그런 고급스런 필기도구를 떠오르죠. 가격이 올라가는 건 볼펜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냐, 특히 바디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던 입문용 만년필로는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을 추천합니다. 요즘 새로운 디자인이 나왔더라고요.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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