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명언 만년필 손글씨

지금 요즘 복싱을 합니다. 사실 제가 캐나다 밴쿠버있을때 그리고 서울 망원동에 거주했을때 두차례 복싱과 킥복싱을 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제일 위험하다고 소문난 해이스팅 거리에 있는 지하 복싱장을 찾아서 가봤습니다. 일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그 편의점의 캔과 보틀등을 지하에 보관했는데 맥주 쩌는 냄새가 풍기는 그런 복싱짐이였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나오는 복싱짐처럼 그런 곳이였어요. 사실 모던하고 운동의 개념이 들어선 복싱이 시작된건 최근에 일입니다. 그 전에는 어른들도 복싱을 한다면 거친운동, 싸움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복싱은 조금 다르게 생각을 했어요. 예술의 경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외국에는 그보다 더 거칠고 빡쎈 엠엠에이라는게 있어서 더욱더 복싱을 스포츠라고 보는 시선이 있는것 같아요. 코너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도전장을 복싱룰로 내밀었을때 복싱을 조금 하신분들은 백퍼센트 메이웨더의 승을 점쳤을겁니다. 사실 하나마나 게임이지만 돈벌려는 이벤트성 매치라고 생각하면 되죠. 역시나 메이웨더의 복싱 풋웍은 형편없었고 그래서 유효카운트도 별로 나오지 않았죠. 특히나 프리티보이 메이웨더에거는 더욱더 그렇고요.

그런 복싱을 예술의 경지로 올린 장본인중에 한 복서는 바로 무하마드 알리입니다. 그는 그렇게 사랑받는 복서는 아니였어요. 말이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It’s not bragging if you can back it up.”

“당신이 그것을 지킬수 있다면 그것은 허풍이 아니다.”

한국 정서와는 조금은 안맞죠? 한국 분들은 거만한 사람들을 별로 안좋아해요. 비교적 겸손한 사람들을 더 좋아해요. 기준자체가 조금은 다르죠. 미국,캐나다,영국 및 영어권 국가들의 정서는 그냥 자기자신에 대해서 얘기하는게 좀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아마 90년대 미국교포나 유학파들이 미움이 많이 받았던 이유중에 하나가 이런 이유였습니다. 한국 정서는 ‘재수없다’ 라고 느낄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런 모든 기준에서도 무하마드 알리는 말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리포터가 그의 입을 막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는 말을 많이 하는 만큼 링 안에서 실력으로 결과로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그가 허풍쟁이가 아님을 입증시켜준건 링밖에서 그의 행보였습니다. 대표적인게 베트남 전쟁 참전에 대한 것이였어요. 그는 미국 국내 문제도 해결도 못하면서 한번도 만나보지도 않은 베트남 사람들을 죽이러 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며 권투계에서 퇴출당합니다. 하지만 그는 굽히지 않았습니다. 더욱더 많은 활동들을 하죠.

A man who views the world the same at 50 as he did at 20 has wasted 30 years of his life

어떤 한 사람이 그가 50이 되어도 그가 20대에 세상을 본것처럼똑같이 세상을 본다면 그는 그의 인생 30년을 허비한 것이다.

https://youtu.be/zFm2z40sq80

사용한 펜은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입니다. 최근에 라미 스튜디오 만년필을 쓰는데요. 보통 만년필의 굷기는 엑스트라 파인, 파인, 그리고 미디엄으로 나뉩니다. 펜촉을 보면 한눈에 알수 있는데요 라미의 파인은 플레티넘 프레피 파인보다는 약간 두껍게 느껴져요. 브랜드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신발사이즈처럼요.

사용한 펜: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