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문자 필기체 D로 시작하는 단어를 적어볼게요. 단순한 실용적 필기체가 아닌 캘리그라피 글씨체로 적어보았습니다. 플로리시가 가미된 캘리그라피 글씨체도 읽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먼저 읽을 수 있는 글씨체인지 확인하시면서 연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용한 필기도구는 유니 알파겔 슬림입니다. 제가 알파겔 그립을 좋아해서 어렵게 제트스트림 알파겔 볼펜을 구입했으나 느낌이 그닥 오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리뷰를 하려다가 리뷰할 마음이 조금은 사라져 버렸네요. 리뷰를 안 좋은 말한 할 수는 없으니까. ㅎㅎㅎ.. 다시 알파겔 슬림샤프얘기로 돌아가자면 저는 샤프로 쓸 때 그 샤프심의 느낌과 알파겔 그립의 촉감이 너무나 케미가 좋아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샤프가 되었습니다. 1. Draw 주로우..

누구가 가지고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필기도구 바로 샤프로 영어 쓰는 방법입니다. 샤프로도 충분히 가는 선과 굵은 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안 쓰는 종이나 연습장에 샤프심 한 면을 열심히 갈아주시고요 그 갈아진 부분을 종이에 대고 쓰면 됩니다. 샤프심을 갈면 날카로운 부분과 넓은 면이 만들어지는데 이 부분을 충분히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만큼 중요한 게 바로 힘 조절입니다. 모든 손글씨는 힘 조절이 중요합니다. 물론 펜촉을 사용하는 딥펜/카퍼플레이트 캘리그라피에서 제일 중요하지만 만년필에서도 볼펜에서도 연필에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시면 가는 선과 굵은 선을 구분하실 수 있는데 당연히 굵은 선은 힘을 주고 가는 선은 힘을 빼면 됩니다. 그러면서 일종의 리듬이 생기는..

오늘은 오랜만에 샤프로 필기체를 써 보았습니다. 명언을 좋아하니까 쓰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의 명언입니다. "The way I see it, if you want the rainbow, you gotta up up with the rainbow." 번역하자면 "제가 보기에는요, 만약 당신이 무지개를 원한다면 비 맞는 건 견뎌야 해요." 번역이 좀 어색하죠? 제가 발 번역해서 ㅎㅎㅎ 요지는 뭐냐면 노페인 노 게인이라는 말입니다. 무엇이든 거져먹는건 없죠. 좋은 건 어떤 댓가가 따르기 마련이죠. 샤프는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니 알파겔 슬림으로 썼습니다. 유니 알파겔 슬림 볼펜도 있는데요 주문했다가 품절돼서 구경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슬림 샤프는 색깔에 따라서 재고가 남아있는 경우도 ..

인생샤프 탑5! 안녕하십니까, 거손GH입니다. 오늘은 인생샤프 5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의 인생샤프가 될지도... 1 유니알파겔 Uni a-gel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 인생샤프 1위는 펜텔 그라프기어1000이었습니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이 쫀득함에 계속 중독이 됩니다. 힘을 주고 쓰시거나 혹은 오랫동안 글을 쓰시는 분들에겐 정말 최고입니다. 저는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이 약간 변형이 오기 시작했는데 이는 펜 그립을 너무 힘을 주거나 오래 쥐어서 입니다. 하지만 이젠 유니 알파겔 샤프와 함께라면 손가락 변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2 펜텔 그라프기어 1000 Pentel Graphgear 1000 샤프중에 이렇게 무거운 샤프가 있을까요? 일단 무겁다라고 들었을때 손이 안..

심이 360도 회전하는 쿠루토가 샤프 쿠루토가의 장점은 W Speed 메커니즘의 장착으로 심이 쓸 때마다 심이 돌아간다는 시스템이다. 보통 샤프는 한 면만 갈리게 되어 다시 쓸 때 굵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점을 보완한 것이다. 쿠루토가 스탠다드에 이어서 쿠루토가 어드밴스가 나왔는데 차이점은 무엇일까? 오늘은 샤프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쿠루토가를 살펴보자. 이미지 스펙 'W Speed' 메카니즘을 장착한 쿠루토가는 스탠더드에 이어서 어드밴스가 출시됐는데 다른 점은 바로 스탠다드보다 2배 빨리 회전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W 메커니즘 때문에 생기는 유격을 보완했다. 흔들림이 아주 없다면 거짓말이고 아주 많이 줄었다고 느낀다. 그립에 보이는 로고를 보면 돌아간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펜텔 그라프기어 1000 샤프는 거기서 거기다라는 인식을 깨버리는 샤프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펜텔 그라프 기어 1000이다. 이미 샤프 덕후들에게는 꽤 알려져 있는 샤프다. 가격대가 있어서 가치를 정확하게 아는 분들만 구입을 하는 그런 필기도구이기도 하다. 오늘은 샤프계에서 베스트 자리를 놓치지 않는 샤프 중에 하나 바로 펜텔 그래프기어 1000을 소개하려 한다. 손글씨 스펙 바디와 클립은 메탈로 되어있고 그립은 고무와 메탈로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쫀득쫀득한 그립감을 자랑한다. 거의 모든 바디가 메탈로 되어있기 때문에 당연히 무거운데 무려 20그램이나 된다. 하지만 무게 발란스가 좋기 때문에 술술 써지는 느낌이 아주 좋다. 무조건 가벼워야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너무 가벼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