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베스트 만년필 탑8

2020. 2. 15. 14:02필기도구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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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하면 뭔가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하고 그냥 단지 비쌀 거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만년필과 필기감에 더욱더 집중을 하는 만년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만년필은 허세를 뺄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더 치장하고 비싼 만년필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만년필을 입문할 수 있는 그런 만년필 탑 8을 준비해봤습니다. 미국 전문 사이트 thebalancesmb.com에서 뽑은 베스트 8 소개하겠습니다. 

 


1. 더 스크라이브 소드 만년필

The Scribe Sword Fountain Pen

아주 사용하기 쉽고 일정하게 나오는 잉크가 장점입니다. 체크(외국수표)와 같은 종이에 사인할 때도 제격입니다. 국내에서는 구입하기가 힘들며 카트리지를 따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컨버터로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어렵게 쿠팡에서 링크를 찾았는데 가격은 5만 원대입니다. 가격만 참고하세요. p.s 저는 개인적으로 로고가 마음에 듭니다. 

 

 

2. 파일럿 메트로폴리탄 

The Pilot Metropolitan

입문자부터 프로까지 만족시켜주는 만년필입니다. 파일럿이 가지고 있는 잉크 컨트롤 시스템으로 부드럽고 완벽한 선을 그어줍니다. 카트리지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잉크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베럴의 색깔은 실버, 샴페인과 블랙이 있습니다. 이 만년필 역시 해외직구로 구입하셔야 하며 가격대는 3만 원에서 6만원사이입니다. 가격 참고만 하십시오.

 

3.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 

The Platinum Preppy

현재 제가 가장 즐겨 쓰는 만년필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쓸 수 있고 플라스틱으로 가벼워서 오랜 필기에도 피로감이 빨리 오진 않습니다. 디스포저블(disposable) 펜 , 즉 일회용펜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사실 그렇진 않습니다. 물론 한번 떨어뜨리면 플라스틱이 쉽게 깨져서 못쓸수는 있지만 계속 카트리지를 리필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을 비롯하여 아주 다양한 색깔이 있는것도 장점입니다. 올해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4. 파일럿 V 펜

The Pilot V Pen

플레티넘 프레피처럼 아주 부담없이 쓸수 있는 파일럿의 V펜입니다. 파일럿은 파일롯뜨 같은 이름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아주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만년필을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이죠.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잉크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00-4000원 사이입니다. 

 

5.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580

The TWSBI Diamond 580

만년필은 물론 모든 필기도구를 고를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사이즈입니다. 바로 손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손이 큰사람들에게 적합한 만년필입니다. 저는 손이 작기 때문에 비교적 베럴이 얇은 펜들을 선호합니다. 혹은 바디가 두꺼우면 잡는 방법도 달라지기도 하죠. 사실 오랫동안 필기 목적이 아니면 그렇게 상관이 없기도 합니다. 이 만년필은 손이 비교적 크다고 하는 분들에게 좋은 펜입니다. 펜도 바꿀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국내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6만원에서 8만원사이입니다. 

 

6. 더 펠리칸 클라식 M205

The Pelikan Classic M205

트위스비 다이아몬드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네요. 저는 펠리컨 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펠리칸은 1838년부터 시작한 전통있는 브랜드입니다. 트위스비는 손이 큰 사람을 위한 , 펠리칸 클래식 M205는 손이 작은 분들을 위한 만년필입니다.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나 가격이 조금 있습니다. 십만원대입니다. 

 

 

7. 더 파버 카스텔 앰비션

The Faber-Castell Ambition

스테인리스 펜촉이 탑재된 만년필은 가격이 좀 나갑니다. 그래서 다른 만년필보다는 가격이 조금 높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사실 닙보다는 바디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파버 카스텔도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제품은 아닙니다. 앰비션은 샤프펜슬, 볼펜, 만년필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고 만년필의 가격은 10만원에서 20만원사이입니다. 

 

8. 라미 2000

The Lamy 2000

저는 지금 라미 스튜디오 만년필을 쓰고 있습니다. 무게감이 있어 플라스틱 만년필과는 느낌이 아주 다르죠. 어떤 유저들은 '미니멀하다'라고 하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아주 클래식하다'라는 분도 있습니다. 역시 만년필이 10만 원이 넘어가면 바디의 촉감이 달라지죠. 만년필은 잉크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너무 강하게 누르면 좀 긁는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종이에 얹는다라고 생각하면서 쓰시면 돼요. 다음 포스팅은 만년필의 구성과 특징에 대한 주제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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