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필기체 대문자 인쇄체 및 필기체 비교 / 제트스트림 볼펜 / 난이도 : 하

2023. 9. 4. 13:23영어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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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더 보기도 쉽고 비교도 쉽게 인쇄체와 필기체를 같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한 필기도구는 이번에 구입한 제트스트림 알파겔입니다. 많은 기대를 안고 주문에 성공했지만 그렇다 할 느낌은 없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생각보다는 조금 뚱뚱했고 제트스트림 유성볼펜의 필기감과 그립은 그다지 궁합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트스트림이 유성볼펜이라고 해도 부드러움은 국민모두가 아는 거라 그립에 힘을 그다지 주지 않아도 되거든요, 마치 중성펜처럼요. 

 

 

 

사용한 종이는 로디아 입니다. 라인으로 사용했고 세줄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네 줄짜리 혹은 여섯 줄짜리로 해야 정확한 길이를 파악하지만 사실 대문자는 보통 모든 라인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많이 헷갈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A

유성볼펜 특유의 잉크 끊어짐이 보이네요. 물론 다른 유성볼펜에 비해서는 거의 없는 편이고 똥도 거의 안나옵니다. 인쇄체는 굳이 설명을 안 해도 될 것 같고 필기체를 설명을 드리자면 전체적으로 각도의 차이점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필기체의 각도는 52도에서 63도 사이입니다. 그래서 인쇄체와 필기체를 같이 저렇게 쓰는 게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왜냐하면 필기체를 쓸 때는 종이를 돌려서 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번 종이를 돌려 맞출 수 없으니 카메라가 고정된 상태에서는 제 몸이 돌아가죠 ㅎㅎ 다른 포스팅을 보면 소문자 a 가 커진 것처럼 생긴 대문자 A를 볼 수 있는데 인쇄체와 비교를 잘하기 위해서 A 스타일로 적어봤습니다. 쓰는 순서는 동영상을 보고 확인하세요. 

 

 

B

쓰기도 편하고 보기도 편하게 세줄에 맞췄습니다. A 나 B 를 보시면 정확하게 선을 타게 쓰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필기체 B  스타일은 실용적인 비니지스 펜맨십에 가깝습니다. 이어쓰기에도 좋고 심플해서 읽기도 편하고요. 실제로도 (지금은 모르겠으나) 미국 고등학교에서 글씨 잘 쓰시는 선생님들이 저렇게 쓰시고 이태원의 한 빈티지 가게에서 구한 실제 미국 여성의 노트를 보았는데 정말 필기가 기가 막혔습니다. 물론 그냥 일반인은 아니고 글씨를 잘 쓰시는 분의 노트였죠. 

 

C

C 가 아주 단순하죠. 쓰면 쓸수록 느끼는게 오히려 이렇게 단순하게 생긴 게 쓰기가 더 힘듭니다. 왜냐하면 정확한 각도를 맞춰야 예쁘게 나오거든요. 그리고 스트록이 하나 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끊어 쓸 수도 없습니다 ㅎㅎ C, O , Q 같은 애들이 오히려 더 어렵다는 걸 실감하실 겁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각도가 다르고 저렇게 심플하게 모양을 내주었습니다. 

 

 

D

필기체 대문자  D 의 스타일은 제가 썩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심플하고 읽기 편하게 비니지스 라이팅 스타일로 적어봤습니다. 이 모든 스타일도 제가 마음대로 만든 것이 아니며 기본을 베이스로 했습니다. 어떤 건 최대한 똑같이 썼으며 조금 다르게 보이는 건 저의 필체나 색깔이 들어가서 그럴 겁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은 기본에 충실히  Z까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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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처음에 저도 필기체 대문자 E 를 봤을 때 '뭐지?'라고 했는데 계속 쓰다 보니까 왜 저렇게 됐는지도 이해 가고 어느샌가 저도 저렇게 쓰고 있더라고요. 오히려 이제는 E를 쓰는 게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E는 뭐 지금 이 순간처럼 키보드로 자판 두드릴 때나 보는 거죠. 마지막 끝부분은 사실 안 해도 되는 건데 이상하게 손이 그냥 움직입디다 ㅎㅎㅎ 괜히 했네 젠장 ㅎㅎ

 

F

나중에 T 필기체도 볼거지만 F와 T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F의 마지막에 저렇게 오른쪽으로 가면서 이어지는데 제 생각에는 저걸 조금 올려서 쓰면 모양도 예쁘게 안 나오고 F처럼 안읽일 때가 있습니다. 이미지에서 처럼 최대한 땅으로 붙여서 써보세요. 가운데 짝데기만 아니면 저건 영락없는 T입니다. 나중에 확인하세요. 

 

G

대문자 G 역시 그냥 소문자가 커진 모양입니다. 캘리그라피 글씨체는 아주 다양한 모양을 낼 수 있지만 저렇게 그냥 단순하게 시작선만 긋고 써줍니다. 세줄로는 정확한 길이를 나타낼 수 없지만 네 줄짜리 영어공책에 쓰는 방법 포스팅을 참고해서 길이를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2022.09.26 - [영어캘리] - 영어공책에 필기체 쓰는 방법 (A - Z)

 

영어공책에 필기체 쓰는 방법 (A - Z)

영어 공책에 필기체 쓰는 방법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영어공책에 필기체 쓰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보통 대문자와 소문자를 나눠서 포스팅하였으나 이번엔 좀 더 보기

gusthecalligrapher.tistory.com

영어공책에서는 위의 머리가 베이스라인을 타고 디센더는 아래선까지 가면서 모든선을 다 차지하게 됩니다. 

 

H 의 스타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에 쓴 스타일은 가장 심플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필기체 H는 두 번의 스트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 캘리튜브 쇼츠 영상 중에 제일 많은 조회수를 차지하는 영상이 H 쓰기 영상인데 그 영상에서는 하나의 스트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필기체 스타일의 I 는 아닙니다. I 필기체 쓰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그 이유는 때에 따라서 J와 아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길이에서 차이가 있지만 한눈에 봤을 때는 똑같이 생겨서 적응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마무리는 꺾어서 다음 알파벳으로 이어지게 했지만 저렇게 꺾이는 느낌이 좋지 않아서 저는 부드럽게 돌려주는 스타일로 쓰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에서 볼때는 J는 전부 다 차지하는 알파벳입니다. 그러니까 I와 J의 차이점을 잘 모르시는 분은 꼭 가이드라인에서 길이를 확인하시고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J 가 어디서 시작하고 끝이 나는지 영상에서 꼭 확인하세요. 

 

K

대문자 K 는 두 번의 혹은 세 번의 스트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렇게 한번 돌려주고 내리는 게 이번 스타일이 가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

K를 시작한것 처럼 L 도 그렇게 시작합니다. 

 

M

M 은 소문자 m 처럼 생겼습니다. 처음 낙타등과 두 번째 낙타등의 높이가 차이가 있습니다. 그 점 체크하셔서 쓰시고 처음에는 가이드라인에서 혹은 이렇게 세줄을 전부 이용해서 첫 번째 부분과 두 번째 부분을 다르게 쓰시고 전체적인 발란스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N

M과 마찬가지로 N 도 소문자 N 이 그냥 커진 모양입니다. 크기도 그냥 똑같이 커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문자 N 이 단순 커졌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처음 시작할때만 돌려주시고요.

 

O

C, E, O 처럼 이렇게 단순하게 생긴 알파벳들이 필기체 및 캘리그라피 글씨체는 정말 쓰기가 힘듭니다. 워낙 심플해서 다양하게 꾸미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O 같은 경우도 쓰기가 힘이 드는데요 , 일단 처음에는 O의 모양을 최대한 유지해서 잘 읽힐 수 있게 하고 그다음 책이나 영상에 나와있는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O를 쓰시면 Q는 90퍼센트 다 쓰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P

지금 계속 인쇄체와 필기체를 같이 써보면서 비교해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각도가 달라지는것은 이제 언급 안 해도 아실 겁니다. 인쇄체를 쓰시고 저처럼 몸을 돌리거나 아니면 노트를 돌리면서 쓰셔야 합니다. 자세가 뭐든지 중요하고 몸에 무리가 간다면 문제가 있는 거니까 아프면서 계속 유지하지 마시고 편한 자세를 유지하십시오. 좋은 책에는 각도와 자세가 정확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펜을 쥐는 그립 방법까지도요. P처럼 처음 시작할 때 중간 베이스라인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Q

O를 마스터하시면 Q 는 그냥 쓰는 겁니다. 하지만  O 도 은근히 까다로워요.. 

 

R

P를 쓸때처럼 베이스라인에서 올라와서 그어주면 됩니다.  

 

S

개인적으로는 저 S 스타일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자주 쓰지도 않는 스타일입니다. 저렇게 오른쪽으로 꺾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저는 그냥 돌리고 돌리고... ㅎㅎ

 

T

S 처럼 저렇게 꺾이는 거 안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죠? ㅎㅎㅎ 이상하게 저는 저게 예쁘게 보이질 않아요. F를 쓸 때를 생각해 보세요. F를 쓸 때는 좀 더 아래쪽으로 해야 잘 읽히고 T는 별 상관은 없습니다. 

 

이쯤되면 이제 똑같이 패턴이 반복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U 도 소문자 U 같죠?

 

V

V  뒤에 저렇게 마무리 해주셔야 해요. 그래야 읽힙니다~

 

W

W는 대문자와 소문자가 달라요. 소문자는 v처럼 마무리 해주셔야 하고 대문자는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과 같아요. 조금 특이해요. 대문자 M처럼 앞과 뒤가 크기가 좀 달라요. 

 

 

X

X의 첫 스트록은 왼쪽에서 오른쪽아래로, 두 번째 스트록은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Y의 크기를 잘 보세요. 가이드라인에서는 전부 다 차지하는 알파벳입니다.

 

Z

네 맞아요. Z 가 저렇게 생겼어요. 누구는 3 같다고 ㅎㅎㅎ 

 

자 이렇게 해서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스타일로 적어봤습니다. 영어공부, 영어 알파벳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주 한주도 화이팅하세요. 

 

https://youtu.be/UarJGSUmxck?si=ylREzxONIEUOp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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