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7. 21:00ㆍ한글캘리
좋은 책을 구입하는 방법
제일 중요한 건 저자의 손글씨가 마음에 들어야 한다. 이 분의 글씨를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다음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느냐가 두 번째로 중요하다. 아무런 기준 없이 글을 쓰면 특히 크기가 커지면 잘 쓸 수 없게 되는데 이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글을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글을 잘 쓰려면 구궁지에 연습해야 한다. 예전 서예를 배울 때는 종이를 접어서 가이드라인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https://coupa.ng/bJKuJs
구궁지 100매| 기초연습지| 구공지
COUPANG
www.coupang.com
글씨에 영혼을 담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한글 캘리 수업에서는 글씨에 감정과 영혼을 담으라고들 지시하는데, 필자는 글쎄올시다이다. 사실 거기에다 집착을 하기 시작하면 이건 글씨인지 그림인지 혼동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예술작품도 마찬가지겠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다. 그보다는 제대로 쓰는 것부터 연습하자. 그리고 그놈에 영혼은 마음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린다.
좋아하는 글귀를 쓴다.
평소 자신이 쓰고 싶어하는 글귀, 명언, 대사를 쓴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글씨를 아무리 써봐라 재미가 없다. 평소 쓰는 말이나 신조어, 은어도 상관없다. 그런 룰은 없다. 쓰고 싶은 것을 쓰기 시작해라. 그렇게 해서 손편지도 쓰고 메시지도 쓰고 그렇게 나가는 거다...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서 본인의 글씨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다. 생각하는 것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많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잘 쓰지 못하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 잘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뛰어난 캘리그라퍼의 영상을 보며 연구하고 따라 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캘리그라피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이다. 필자도 자격증이 하나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별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도전하지 않고 있다.
각종 이벤트/공모전 응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응시할 수 있고 각종 공모전에도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그럼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채택이 되어 선물까지 받게 되면 기분이가 아주 좋아진다. 무엇보다 새로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최근에 필자는 블렌이라는 볼펜을 선물 받기도 했다.
'한글캘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베르 까뮈 이방인 명대사 손글씨 (0) | 2020.09.25 |
---|---|
오늘의 한글 명언 - 아옌데 명언 '경쟁자와 적을...' (0) | 2020.09.18 |
오늘의 한글 명언 - 볼펜 손글씨 '나를 팔 정도로 가난해서도 안되고...' (0) | 2020.09.16 |
오늘의 시 손글씨 - 서정주 푸르른 날 (한글 + 영어번역) (0) | 2020.09.09 |
오늘의 시 , 한국의 시 - 춘일 조지훈 (0) | 202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