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 한국의 시 - 춘일 조지훈

2020. 8. 23. 09:00한글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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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일 조지훈

'한국의 명시'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한글과 영어 번역이 같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번역이라는 작업도 잘해야 본전인데

그중에 가장 어려운 분야가 시, 소설이다.

 

이 책의 번역은 더욱더 잘해서 아주 칭찬받을만하다.

 

춘일 (한글)

춘일

 

조지훈

 

동백꽃

붉은 잎새 사이로

 

푸른 바다의 

하이얀 이빨이 웃는다.

 

창 앞에 부서지는

물결소리

 

노랑나비가

하나_

 

유리 화병을

맴돈다.

 

꽃잎처럼

물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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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일 (영어)

Spring Day

 

Ji-Hoon Cho

 

The blue sea bares

Its white teeth

Between red camellia blossoms.

 

Waves shatter

By the window.

 

A Yellow butterfly

Hovers around a glass vase,

 

Then recedes

Like a petal.

 

손글씨

사용한 도구

그동안 업데이트 안된 이유가 이사 준비에 있었다.

지금은 90퍼센트 정도 정리가 다 되었고 비로소 일을 시작한다.

 

새로운 작업실에서 볼펜 정리를 다시 하게 되었다.

가장 좋아하고 많이 쓰는 볼펜들부터 정리했는데

지브라(제브라) 사라사클립, 유니 시그노 DX 그리고 무지였다.

 

그중에 시그노DX 0.5로 써 보았다.

메모할 때는 0.38을 즐겨 쓰지만

영상과 이미지 촬영을 위해서는 0.5를 쓴다.

 

종이는 무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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