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만년필 / 플레티넘 만년필 / 모나미 세필붓펜 손글씨

만년필로 쓴 영어/한글 명언 손글씨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인생명언 만년필 손글씨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사용한 만년필은 라미 스튜디오 F (파인팁) 과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입니다.

한글 손글씨에 사용한 펜은 모나미 세필붓펜입니다.

라미 스튜디오 만년필에 대한 리뷰는 따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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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only True Wisdom is Knowing

That you know Nothing

 

유일한 지혜는 당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명언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모르는 것이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 환경도 달랐고 흥미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모르는 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모릅니다'라고 말을 하는 게 정말 힘들어요. 그걸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은 아주 어렵지만 그걸 얘기하고 인정하는 순간 엄청난 발전의 기회가 생겨요. 저도 마찬가지로 대화에서 상대방이 제가 모르는 단어를 얘기했을 때 바로 모른다거나 물어보는 타이밍을 잘 못 잡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한글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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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on't Walk in front of me

I will not follow

Don't Walk behind me

I will not lead

Walk beside me

and Be my Friends

 

앞에서 걷지 마세요

따르지 않을 거니까요

뒤에서도 걷지 마세요

리드하지 않을거니까요

그냥 옆에서 같이 걸어요

친구가 되어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 바로 알베르 카뮈의 명언입니다. 최근 상황이 그의 소설 '페스트'의 내용과 아주 흡사해요. 정말 인간은 어리석고 실수를 계속 반복하나 봅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도 좋아해요. 저는 누구에게나 친구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나이에 아주 예민한 한국문화에서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가 힘들 때가 있지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면 가르치려들고 나이가 어리면 리드해주길 원해요. 저는 둘 다 싫어요. 그냥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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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f you tell the truth

You don't have to remember anything.

 

사실대로 말하면

기억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인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명언입니다. 저는 마크트웨인의 "거짓말에 관하여'라는 책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는 소설가이면서 동시에 철학가였습니다. 수많은 훌륭한 작품과 명언을 남기셨죠. 우리는 일어난 일에 대해서 무언가 숨기고 싶으면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죠 하지만 사실대로 말한다면 우리는 초조할 이유도 없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인간은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각자 도덕성이란 게 있고 양심이란 게 있죠. 자신이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잘못한 게 없고 부끄러울 게 없으면 이리저리 없는 기억까지 끄집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솔직히 얘기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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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필기도구

 

라미 스튜디오 F

 

아내에게 선물해 줬지만 결국엔 제가 쓰게 되는... (그럴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묵직하고 무거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만년필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펜촉은 F (파인)입니다. 만년필은 보통 세 가지 펜촉이 있는데요 EF : 엑스트라 파인 F : 파인 M: 미디엄, 이렇게 있습니다. 선택할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십만 원이 넘은 가격이라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구입하길 추천합니다.

https://coupa.ng/bysDcX

라미 만년필 스튜디오 프리미엄 실속세트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

 

라미 유저나 혹은 라미가 상당히 싫어하는 말일 수도 있는데, 사실 저는 필기감은 십만 원대 라미보다는 오천 원대 플레티넘 프레피가 좋습니다. 물론 만년필은 어떤 사람의 위치나 중요한 상황에서 쓰는 펜이라는 걸 감안하면 허세가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기도 하고 중요한 사인한번 할 때 쓰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요즘 시대는 만년필로 장시간 메모를 하는 경우는 드믈기 때문에 그걸 고려해서 만든 걸 수도 있죠.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무게감이 있는 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저는 플레티넘 프레피 만년필이 제 인생 만년필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좋아하고 자주 쓰는 만년필입니다. 부담이 없어서도 더욱 그렇죠. 잉크를 직접 충천해서 쓰는 컨버터가 없어도 부담 없이 리필을 쓰고 어느 정도 쓰면 처분해도 되는 그런 만년필입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disposable(디스포저블) : 버려도 되는, 1회용 만년필이라도 합니다. 

https://coupa.ng/bysFJQ

플래티넘 프레피 만년필 0.2mm EF촉

모나미 세필붓펜

 

얼마 전 모나미 붓펜 리뷰를 했었는데요 세 가지 제품 , 세필붓펜 - 붓펜 - 드로잉붓펜중에 제가 추천하는 붓펜이 바로 세필붓펜입니다. 다른 붓펜은 아직까지 대체붓펜으로 하기에는 많이 딸리는 듯해요. 이 세필붓펜은 제가 좋아하는 펜텔 사인펜을 대체할수 있을만큼 뛰어납니다. 그리고 보충잉크가 들어있어요. 가격도 착합니다. 첫번째 링크는 펜텔 사인펜이고 두번째는 모나미 세필붓펜입니다.

https://coupa.ng/bysGNW

피엔에이치디자인 펜텔 사인펜 브러시펜 XSES15NFA 펜촉F

https://coupa.ng/bysG1H

화신산업 모나미NEW세필붓펜

아래 링크는 모나미 붓펜 리뷰포스팅입니다.

2020/04/08 - [캘리도구리뷰] - 모나미 붓펜 - 세필붓펜, 붓펜, 드로잉붓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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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인생명언을 적어봤습니다. 

여러분을 바꾼 명언은 어떤 게 있나요?

이 명언에 공감하시나요?

이런 명언들은 제가 힘들 때마다 정말 힘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즐거운 손글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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