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샤프로 쓰고 있는데요 이제 슬슬 다른 필기도구도 사용해야겠네요. 만년필도 슬슬 꺼내봐야겠네요. 라미 스튜디오를 슥슥 닦아봐야겠네요. 오늘은 샤프로 캘리그라피 하기입니다. 캘리그라피라 하면 일반적인 실용적인 글씨 쓰기보다는 좀 더 예술적인 면이 강조되어 있다고 보면 되는 하나의 아트입니다. Beautiful 바로 전 포스팅에서 샤프심 가는 것을 언급했었는데요. 샤프로도 헤어라인과 쉐이드를 표현할수 있는데 그러려면 한쪽을 갈아주세요. 대문자 B는 버드와이저의 B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는 버드와이저를 진짜 좋아했었는데 더 맛있는 맥주들이 많아서 좀 소홀히 했다가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나더라고요. 버드와이저만에 그 맥주맛이 있어요. 육포와 진짜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 l 의 플로리시를 한번 보..

오늘은 캘리그라피 플로리시를 연습해 봤습니다. 플로리시(flourish)란 글씨에 선을 더 입혀서 꾸며주는 것을 말해요. 이런 것처럼 말이죠. 물론 플로리시를 극대화 할수 있는 스타일은 딥펜/카퍼플레이트 스타일입니다. 얇은 펜 닙으로 아주 얇고 또 굷은 선을 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브러시 스타일, 볼펜 그리고 샤프로도 충분히 낼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아주 다르지만요. 플로리시에서 제가 따라 하면서 연습하는 캘리그라퍼는 수잔 커닝햄 선생님입니다. 오늘은 그분의 작품과 다른 작품들을 따라서 적어봤어요. 쓰는 연습도 중요하겠지만 훌륭한 캘리그라퍼분들의 작품의 이미지를 보고 영상을 보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구글에서 calligraphy flourish라고 검색하면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