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1. 20:54ㆍ캘리도구리뷰
볼펜은 크게 유성 잉크와 중성/수성으로 나뉩니다. 유성은 우리가 보통 많이 쓰는 펜인데 잉크가 드라이하고 금방 마릅니다. 그 대신 끊김이 있을 수 있고 뻑뻑한 느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요즘 유행하는 젤 혹은 겔 잉크 펜들은 중성이나 수성에 속하는데 잉크가 충분히 나와서 부드럽고 끊김이 없습니다. 대신 잉크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바로 손으로 그으면 번지기도 해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공책정리보다는 캘리그라피느낌으로 많이 쓰니까 젤 잉크펜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쓰기 때문에도 그런 것 같아요. 볼을 누르고 있으면 젤 잉크펜은 잉크가 나오는 게 보이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해외 전문 사이트 Jetpens.com에서 뽑은 베스트 젤 잉크펜을 소개하려고 해요. 한 제품만 빼고 제가 다 좋아하고 즐겨 쓰는 펜이기 때문에 리스트만 제가 빌리고 내용은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1. 유니 시그노DX
유니의 대표적인 유성볼펜은 제트스트림이고 대표적인 젤 잉크 볼펜은 시그노입니다. 제트스트림의 심굷기는 0.38부터 시작하지만 시그노는 0.28부터 시작합니다. 심굷기의 차이도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 볼을 지그시 누르고 있으면 젤 잉크는 잉크가 나오기 시작하므로 똑같은 심굷기라도 느낌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볼펜은 크게 노크식과 캡 형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시는 시그노 DX는 캡 형식으로 뺏다 끼웠다 할 수 있습니다. 캡 형식의 단점은 캡을 잃어버릴 수 있는 게 단점이긴 하나 캡을 더 보호하여 옷이나 다른 제품에 잉크가 묻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공한 제품은 여러 가지 라인이 만들어집니다. 역시 제트스트림과 같이 시그노라인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색깔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 검은색, 빨간색 그리고 파란색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다양한 색깔이 있습니다. 이건 단지 제가 가지고 있는 색깔에 불과하며 더욱더 다양한 색깔이 있습니다.
유니 시그노DX의 심굷기는 0.28 0.38 0.5 0.7 이 있습니다. 그럼 제가 시그노 DX로 쓴 손글씨/ 캘리그래피 이미지를 올려볼게요. 단순 노트 정리가 아니라 이렇게도 캘리그래피형 글씨도 적을 수 있답니다.
소비자 가격은 2,000원이며 인터넷에서는 더욱더 싸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 오프라인의 매장이 세일을 해도 온라인이 제일 쌉니다. 스마트한 쇼핑 방법은 오프라인에서 테스트를 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것을 온라인에서 찾아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2. 지브라 사라사 클립
지브라 혹은 제브라 사라사 클립은 개인적으로 젤 잉크펜 중에 최고로 치는 펜입니다. 심 굵기도 특이하게 0.4가 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심굷기입니다. 지브라에서 제일 유명하고 성공한 제품 중에 하나이며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어 다이소에서도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사라사 클립은 사라사 시리즈중에 하나이며 처음 나온 사라사 클래식에서 클립이 업그레이된 제품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그냥 사라사 입니다.
이게 사라사의 제품중에 가장 기본 디자인이고 아래의 이미지는 사라사 클립이라는 제품입니다. 클립이 다릅니다
필기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발색이 좋습니다. 역시 반응이 좋은 제품으로 다양한 라인업과 색깔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라인업과 색깔이 나와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사라사로 적은 캘리그라피 영상입니다. 가끔 캘리 영상을 찍는데 캘리 영상 찍을 때도 너무 예쁘게 나옵니다. 유성볼펜은 드라이하기 때문에 잉크의 색깔이 진하지 않고 빛나지 않으나 카메라 세팅을 4K로 포커스를 잡으면 사라사는 잉크가 나오는 그림이 정확하며 빛에 빛나기 때문에 더욱더 예쁘게 보입니다.
소비자 가격은 1,800원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온라인에서는 더욱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라사 제품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으니 꼭 원하시는 제품인지만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3. 펜텔 에너젤 (Pentel Energel)
펜텔 에너젤도 젤 잉크중 잘 알려진 제품중 하나입니다. 펜텔하면 또 샤프라인의 대한 언급을 안할수 없죠. 그라피기어 1000, 케리, 케플릿, A3 등이 있고 브러시펜인 사인펜 Signpen 도 제가 애정하는 펜텔제품입니다. 사실펜텔제품은 제가 제품도 보지 않고 구입할정도로 신뢰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에너젤 혹은 에너겔 라인중에 제일 기본모델인 에너젤 X입니다. 예전 모델은 Energel 다음에 X 가 표기됐었지만 지금은 저런 모양으로 나옵니다. 에너젤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라인업과 색상이 있습니다.
본 캡처이미지는 펜탈 제품 카탈로그에서 했습니다. 심굷기를 보시면 0.5 0.7이라는 표기 대신 메탈 팁 혹은 니들 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니들 팁은 바늘같이 얇다해서 0.5를 얘기합니다. 하지만 보통 0.5보다 더 날카로운 느낌이고 0.7은 메탈 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 제가 에너젤로 쓴 캘리그래피 이미지를 올려보도록 할게요.
4. 파일럿 하이테크 C 0.25
인기가 많고 잘 팔리는 제품이라 한국에서도 유사제품이 있습니다. 파일럿의 하이테크 C의 0.25는 젤 잉크 펜 중 독보적으로 색깔이 강합니다. 일단 0.25 심굷기가 보기 힘들고 그만큼 얇게 빠진다는 느낌이 드는 펜도 없습니다. 얇은 팁으로 빠른 회전에도 상당히 부드럽고 강합니다. 울트라 파인 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캡 형식으로 디자인은 클래식한 스타일입니다.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가 써 보면 바로 '아~~~' 하고 아실 겁니다. 파일럿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파일롯트라는 발음으로 만년필과 볼펜이 유명했었는데 지금은 예전만 못하죠. 워낙 다른 브랜드들도 많아지기도 하고 좋아졌으니까요.
가격은 볼펜 한 자루 가격 치고는 비싼 4,000원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반값에 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외에도 리스트에는 없었지만 무지 젤 잉크 펜도 강추합니다. 처음 제가 젤 잉크펜의 매력에 빠지게 한 펜이 바로 무지 펜이죠. 아쉽게도 예전 클래식한 디자인이 나오지 않고 노크식으로 나오더라고요. 한번 꼭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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