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로 시작하는 단어 (part 1)

2023. 8. 30. 05:45영어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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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에 이어서 C로 시작하는 단어를 써볼 겁니다. 

 

지금 쓰는 시리즈는 단순 실용적 필기체가 아닌

캘리그라피 스타일이 가미된 필기체이며

스펜세리안 펜맨십, 뉴아메리칸 커시브의 스타일이

베이스이며 무엇보다 마이클 설 선생님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아서 그분 스타일이 많이 나옵니다. 

 

글씨를 쓰면서 단어도 같이 익히며 외워보아요. 

 

사용한 필기도구는 유니 알파겔슬림이며

종이는 무지 편지지입니다. 

 

알파겔슬림은 요즘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샤프이며

무지 편지지는 연필이나 샤프와 케미가 좋은 종이입니다. 

사각사각하는 느낌이 더 많이 들어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Coffee 커피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요

커피가 너무 좋아서 커피숖을 차려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씨와 커피는 또 너무 잘 어울리죠. 

 

대문자 C 의 스타일이 몇 가지 있는데

이번에 쓴 단어들의 99퍼센트는 저런 스타일로 썼습니다. 

한두 개의 단어에서 심플하게 쓴 게 있습니다. 

 

루프로 돌리면서 시작해서

아래쪽까지 돌려주는 스타일인데

이 C 라는 놈이 너무나 심플하게 생겨서

모양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아래까지 돌려서 그 다음 단어까지 이어지게 합니다. 

그리고 한번도 떼지 않고 모두 적어줍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필기체는 정해진 각도가 있습니다. 

제가 마음대로 정해서 쓰는 게 아니라

각 스타일마다 정해놓은 각도가 있는데

가이드라인에서도 사선으로 각도표기가 되어있는데

연습하실 때는 그런 가이드라인으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50도에서 63도 사이에서 쓰는 것 같습니다. 

63도는 우리가 쓰는 5곱하기5 일명 오목노트의 한 사각형의

사선을 그으면 생기는 각도입니다. 

오목노트로도 충분히 연습이 가능합니다. 

 

Crocodile 크로커다일

제가 운영하는 커피숖 이름이 크로커다일 커피입니다. 

 

가끔 손님들이 이름에 대해서 물어보시는데 그 이유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26개월이 좀 지났는데 

제일 먼저 한 단어가 '아빠' 그다음 '엄마' 그리고 

발음을 정확하게 한 단어들중에 '악어'가 있습니다. 

이불에 '공룡' 이 그려져 있는데 얼핏 보면 공룡도

악어처럼 그려놓은게 많더라고요. 

 

평소 악어를 무서워했지만 이번계기로 악어를

좋아하게 됐고 커피숖이름도 악어커피로 정했습니다. 

엘리게이터 커피보다는 크로커다일 커피가 어감도 좋고

귀여운 거 같아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옷브랜드 크로커다일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ㅎㅎ

 

글씨얘기로 돌아가자면 소문자 d를 한번 보십시오. 

저는 요즘 d 의 어센더를 저렇게 심플하게 적는 걸 좋아합니다. 

이는 스펜세리안 펜맨십의 기반을 두었고 

그 d 의 어센더는 다른 어센더보다는 짧습니다. 

6줄짜리 가이드라인에서는 명확하게 그 길이를 보여줍니다. 

마이클 설 선생님이 쓰신 책이 있는데요 

The Art of Cursive Penmanship (디 아트 오브 커시브 펜맨십)

이 책을 추천합니다. 

 

지금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시리즈의 고수편이라 할 수 있는

어드밴스 레벨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 책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아마 플로리시가 많이 들어간 스타일을 위주로 

내용이 짜여져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마스터입니다. 

세계에서 15명밖에 없는 펜맨십 장인중에 한 분이십니다. 

과거 대통령실에서도 일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저런 갠지를 좀 부려보고 싶...

 

Cafe 카페

역시 제 개인적인 단어들로 시작하다 보니

어느덧 카페가 나왔네요. 

 

cafe의 e에서 사실 위에 점이 들어가는데

이는 영어가 아닌 불어에서 이런 단어들이 있습니다. 

카페는 불어로서 커피 하우스라는 뜻입니다. 

 

영어에는 이런 불어 들을 종종 쓰는데요 

buffet 부페, ballet 발레, bouquet 부케 등이 있습니다. 

t 가 있지만 트 소리가 안 나고 끝에 에이처럼 나옵니다. 

부페이, 발레이, 부케이, 케페이...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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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le 케이블 

케이블은 티브이 케이블도 있지만 

우리가 보통 '짹'이라고 부르는 선들을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기타짹이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기타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소리를 위해서는 좋은 케이블을 써야 하는데

몬스터케이블이라고 비싼 놈도 있습니다. 

 

Cactus 캑터스 선인장

영어는 단수복수를 명확하게 써주는데요

하나가 있을 때는 캑터스 두 개 이상은 캑타이 혹은 

캑터시스라고 합니다. Cacti , Cactuses

 

 지금 보시는 대문자 C 가 스타일이 다르죠?

저게 가장 심플한 C의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썼던 C는 제가 플로리시를 좀 준거고요. 

 

Choke 초크 목을 조르다

프로레슬링이나 격투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단어입니다. 

목을 조를 때 초크라는 단어를 쓰죠

 

캐나다 밴드 중에 Choke라는 밴드가 있는데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어느 날 밴쿠버에 공연을 하러 왔는데

모아놓은 돈으로 그 밴드의 모든 앨범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늘어나고 늘어난 밴드티가 있었는데

너무 늘어나고 냄새도 나고 해서 버렸습니다. 

땀냄새가 배긴 티셔츠는 가끔 빨아도 냄새나요 ㅎㅎ

 

글씨얘기로 돌아가자면 

이 단어도 한 번에 쓴 겁니다. 

C에서 손을 떼지 않고 바로 계속 이어줍니다. 

 

Cabinet 케비넷

선인장의 C처럼 써 주었습니다. 

역시나 한 번도 손을 떼지 않고 

끝까지 써주고 마지막에 i의 점과 

t의 크로스바를 써줍니다. 

 

Cabbage 케비지 양배추

케비지는 양배추라는 뜻입니다. 

양상추는 lettuce 레터스, 레러스 입니다 

 

bb 가 들어갈 때는 각도가 중요한데

똑같은 각도로 모든 글씨를 일정하게 써줘야

예쁘게 보입니다. 

 

저렇게 같은 단어가 두 개 연달아 들어갈 때는

각도에 더 유의해서 써주시기 바랍니다. 

 

 

Camera 카메라

카메라의 대문자 C 도 심플한 C입니다. 

 

손을 한 번도 떼지 않고 끝까지 써줍니다. 

라인이 없는 상태에서 쓸 때는 

r의 윗부분이 웨이스트라인보다 조금 위쪽으로

쓰는 느낌으로 써 주세요. 

마음속으로 라인을 그려서 써보세요. 

 

Cab 캡 택시 

캡은 택시라는 뜻입니다. 

외국에는 노란 택시들이 많기 때문에

옐로캡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됩니다. 

 

위에 보는 C는 위쪽에만 루프를 주고

아래쪽은 심플하게 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C의 스타일을 다 보신게 됩니다. 

물론 꾸미면 더 다양하게 할 수는 있겠죠

중요한 것은 읽히는 선 안에서 해야 되겠죠

제가 줄 수 있는 모양은 세 가지 스타일입니다. 

 

Capitalism 캐피탈리즘 자본주의

캐피탈리즘은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에 살면서 저는 자본주의에 대해서 

너무 몰랐던 것 같아요. 

자본이 제일 중요한 자본주의에서는 

당연하게도 자본이 제일 중요한 겁니다. 

다른 시스템들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인간의 본성을 고려해 보자면

자본주의만한 시스템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실리추구의 상황을 볼 때면

인간적인 면은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건 안타깝습니다. 

 

Cauliflower 컬리플라워

컬리플라워는 임산부에게 좋다고 해요. 

아내가 임신할 때는 몰랐는데 ㅎㅎㅎ 

소고기에 미역국만 끓여줬었어요. 

한 번은 화를 내더라고요 지겹다고 ㅎㅎ

 

지금 노트를 보시면 

여러분의 눈이 잘못된 게 아니라 

무지 편지지의 라인이 잘못된 겁니다.

직선의 라인이 아니라 약간 모양을 주었나 봐요

저는 저 스타일이 나쁘지 않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무지 편지지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Candid 캔디드 진실한, 정직한

사실 캔디드는 honest의 정직한 보다는

truthful의 진실된 이라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일상 대화에서는 많이 사용을 안 하는 것 같은데

영어고수님들, candid 자주 사용하시나요?

어떤 상황에서 자주 사용하나요?

 

d의 모양을 봐주세요. 

d의 어센더가 조금 짧고 두 개의 d의

어센더들을 맞추면서 써 주었습니다. 

 

Compassionate 컴페셔넷 동정심이 많은

우리가 보통 발음실수를 많이 하는 단어인데

저렇게 nate으로 끝나면 보통 '네이트'라고 해야 할 것 같지만

넷 ,닛 처럼 끝납니다. 여기서는 캠패셔넷, 혹은 컴패셔닛처럼

표기하는 게 진짜 발음과 가깝습니다. 

 

저렇게 어센더가 없는 단어는 

최대한 높이를 맞춰주면 정갈해 보이고 예뻐 보입니다. 

마음속으로 웨이스트라인을 그려주시거나

처음 단어의 기준으로 쓰시면 됩니다. 

 

글씨를 처음 쓸 때는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숲을 보지 못하는 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 자 한 자 익숙해지면 숲전체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러면 글씨 쓰기가 좀 더 재밌어 지죠. 

 

Courageous 커레이져스 용감한, 용기가 있는

커리지의 형용사인 커레이져스는 용기가 있는 입니다. 

브레이브와는 비슷한 말입니다. 

 

유일하게 g 가 디센더라 있는데 p의 디센더보다 깁니다.

그래서 라인을 타면서 그 안에 넣어주는 느낌을 줘봤어요. 

플로리시를 하다 보면 뭔가 바늘에 실 넣듯이

막 넣게 돼요 ㅎㅎㅎ

 

Creative 크리에이티브 창의적인, 창조적인

이 단어도 발음이 잘 안 되는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크리 에이 티브입니다. 

 

사전상에는 창조적인 이라는 뜻도 있는데

창조적인은 좀 거창한 것 같고

창의적인이 좀 더 자연스러운 의미인 것 같습니다. 

 

어센더 디센더가 없는 이런 단어 들은

위아래의 높이를 잘 맞춰주면서 써보세요. 

 

Confident 컨피던트 자신감 있는

컨피던스는 자신감이고 컨피던트는 자신감있는으로

형용사가 됩니다. 

 

지금 f와 d를 보시면 어센더의 길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 가 조금 더 길죠? 

d를 쓸 때는 어센더 길이를 고려해서 써보세요. 

 

Charismatic 캐리스마틱 카리스마있는

카리스마는 한국말도 똑같이 카리스마입니다. 

카리스마 있는을 카리스마틱이라고 발음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미국에서는 

캐리스매릭 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마지막 c를 저렇게 올려주는 건 

스펜세리안 펜맨십에서 배운 거고 

과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저는 저 각도로 

올려주는 걸 좋아합니다. 

 

Caring 케어링 배려하는 보살피는

누구를 케어하다고 하면 

보살피다, 책임지다는 뜻인데요

케어링 하면 형용사가 됩니다. 

 

마지막 g를 봐보세요. 

g의 모양을 c처럼 오른쪽으로 뺄 수 있지만

저렇게 모양을 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모양을 좋아해요. 

저것도 g를 쓰는 한 방법이니까

참고하세요. 

 

Cheerful 치어풀 쾌활한, 발랄한, 화이팅이 넘치는 

우리가 보통 누굴 응원할 때 치어라는 단어를 쓰잖아요

그래서 저는 치어풀은 '화이팅이 넘치는'? 이 

더 잘 어울리는 정의인 것 같아요. 

 

C로 시작하는 단어는 

이번에 제가 욕심을 부려서 많이 적었어요. 

한 번에 다 올릴 수가 없어서 (88 단어)

나눠서 올립니다. 

 

그럼 마지막까지 치어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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