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2. 23:48ㆍ한글캘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영화 중에는
사라진 시간이 있습니다.
영어 이름으로는 Me and Me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이름이
Me in Me라고 하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보통 한국영화를 즐겨보진 않지만
'끝까지 간다'와 '사라진 시간'을
요 며칠 연다라 봤습니다.
아마 알고리즘에 의해서
사라진 시간이 추천된 것 같습니다.
바로 두 영화 모두
조진중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사라진 시간은 생각보다 조잡합니다.
일관성이 없는 것 같아
약간은 억지스러운 느낌이 보입니다.
하지만 초반에 나오는
불안한 느낌은 다행스럽게
초반에 없어지고
영화는 그나마 드라이하게
결말까지 갑니다.
하지만 결말에 다시 나오는
이선빈과의 씬은 다시 좀
어색해지긴 합니다만...
https://movie.daum.net/moviedb/grade?movieId=125255
사라진 시간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뭔가 있어 보이려고 하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창동의 버닝'이
계속 떠오르는데
사실 버닝은 원작이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이고 이 소설 자체가
상당히 어렵지만 이창동 감독이
화면으로 상당히 세련되게 옮겨놨습니다.
영화 얘기는 이만하고...
명대사 얘기를 해볼게요.
중간에 정신과 의사가 하는 얘기입니다.
이 얘기를 할 때 마치 이 대사가 중요하듯
또박또박 강조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이건 시청자들이 꼭 들어야 할 것 같은
부담까지 느껴집니다.
아마 이 한마디면
감독과 영화가 이야기하고 싶은걸
한마디로 함축하지 않나 합니다.
요즘 유니 알파겔 슬림 샤프가 너무 좋네요.
특히 무지 편지지 종이에 쓸 때
흑연이 사각사각 종이에 내려앉는 게
어떤 희열까지 줍니다.
라인이 있는 앞면 그리고
뒤집어 보면 무지가 나오는데
여기에다 쓰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그럼 영상을 보면서 따라서 보세요.
'한글캘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파겔슬림샤프로 쓴 니체의 말 - 멘탈이 강해지는 법 (0) | 2021.06.25 |
---|---|
한국의 시 쓰기 - 웃 은 죄 '김동환' (0) | 2021.06.22 |
웃긴 명언 쓰기 (0) | 2021.06.21 |
샤프로 흘림체 쓰는 방법 '타 터 투 라 러 로' (0) | 2021.06.17 |
볼펜으로 또박또박 글씨체 쓰기 (0) | 202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