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6. 06:19ㆍ한글캘리
며칠 전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에게 집중이 되었을 때 한 사람이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배우 전미선이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고 전미선은 1970년 12월 7일 전주 출생입니다. 1986년 베스트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했습니다. 베스트극장 좋아하셨던 분들 많을 거예요. 저도 아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영화는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요" 부터 시작하여 비상구가 없다,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연애, 마더 등 2017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2019년 송강호와 다시 '나랏말싸미'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그 작품이 곧 마지막 작품이 되어 버립니다.
7월 24일 개봉될 이 영화는 송강호와 박해일 그리고 한글이라는 주제로 영화관에 가서 직접 보겠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젠 조금은 애잔한 마음을 미리 가지고 영화관을 찾아야겠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영화 '살인의 추억' 에서도 딱 저렇게 세명이 출연했었어요. 그래서인지 더욱더 이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이젠 더 이상 전미선 님의 연기를 볼 수 없게 됐네요.
오늘은 그녀를 기리는 마음으로 그녀의 대표작 '연애' 에 나왔던 명언을 썼습니다.
그 애들이 왜 당당한 줄 알아? 당당하지 않으니까 그런거야.
그래야만 견뎌내니까...
사용한 펜은 이번에 새로 구입한 지브라 브러시 펜입니다. 굵기는 굵은 펜과 얇은 펜으로 나뉘는데 저는 굵은 펜입니다. 펜텔 사인펜을 아주 좋아하는데 그와 조금은 비슷한 것 같아요. 펜텔 사인펜의 중간 굵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ZEBRA [ZEBRA]제브라 붓펜 WF1 W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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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영상입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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