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간을 태우다 , 버닝 / 명대사 / 볼펜으로 궁서체,흘림체 쓰기
2021. 6. 5. 02:51ㆍ한글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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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
그리고 그 소설을 영화화한
이창동의 '버닝'도 인상 깊게 봤습니다.
사실은 '헛간을 태우다'는
책으로 읽지는 않았고요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건 잘 못하고
오디오북으로 듣는 걸 좋아합니다.
물론 활자가 주는 힘이
더 강하다는 걸 알지만
책 읽는게 너무 힘들어서
귀로 더 듣고 있습니다.
단편이라 아주 짧은데
여운은 아주 길게 남습니다.
누군가가 그랬죠?
좋은 책이란
술술 쉽게 안 읽히는 책이라고요..
저는 인문학 책들을 볼 때
그렇더라고요..
십 년이 지나도 못 읽은
인문학 책들이 아직도 책장에
꽂혀 있습니다.
이 구절을 계속 곱씹게 돼요.
이 구절을 이해해야
소설이나 영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영화를 보면 초기에
여자와 남자는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여자가 마임을 배운다면서
귤을 까서 먹는 흉내를 내죠.
바로 이 '헛간'이라는
놈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저는 이 헛간은 '귤'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유아인은
그 헛간을 실제 존재하는
헛간이라고 생각을 하죠.
하지만 헛간은 귤이며
또한 여자의 고양이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여자 그 자체일수도 있고요.
모두 자기만의 헛간이 있지요.
그걸 태우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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