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4. 01:07ㆍ한글캘리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안보기도 하지만 통 집중도 못하는 내가 최근 빠져서 눈물펑펑 쏟은 드라마가 있다. 바로 아이유와 이선균이 나오는 '나의 아저씨'이다. 사실 한동안은 어두운건 의도적으로 피했다. 그걸 감당할수 없기에. 하지만 지금은 멘탈이 좋아졌나부다. 그래도 힘든건 마친가지. 어쨌든 아주 크게 눈물펑펑 약 두차례, 눈물 주르륵 및 찔끔 약 다섯차례로 마무리 했다. 다시 볼때는 자막을 넣어서 봐야겠다. 가끔 무슨말하는지 안들릴때가 있다. 미친드라마. 인생드라마. 머스트 왓치!
명대사 손글씨 이미지
참 주옥같은 명대사가 많았다. 가공되지 않고 드라마 대사같은 그런 게 아니라 정말 현실적이고 오바하지 않는 그런 명대사. 하나하나 쓰다보니 또 가슴이 저려왔다. '지안' 역을 아이유가 아닌 다른 사람이 했어도 이 드라마가 성공했을까? 남자 주인공을 '이선균'이 아닌 다른 사람이 했어도 명작이 되었을까? 본 사람은 다시 후벼파는 시간, 못 본사람은 예습의 시간이다.
처음이었는데 네번 이상 잘해준 사람.
나 같은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 이제 다시 태어나도 상관 없어요.
또 태어날수 있어. 괜찮아요.
다 아무것도 아냐.
쪽팔린거, 인생 망가졌다고 수근대는 거,
다 아무것도 아냐, 행복하게 살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모른 척 해줄게.
너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들어도,
모른철 해줄게
약속해 주라,
너도 모른척 해준다고
겁나. 너는 말 안해도 다 알것 같아서.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럼 아무일도 아냐.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냐.
파이팅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네. 네!
명대사 손글씨 영상
다 쓰고 보니 "밥 좀 사주죠." 등 놓친 대사가 많았다. 글을 쓰는 지금도 먹먹해지는.... 하....
사용한 도구
중성펜(젤펜)은 제브라(지브라 사라사클립1.0)이다. 사라사클립 심굵기중에는 제일 굵은 놈으로 영상이나 이미지를 찍을때 잘 어울린다. 그리고 찐덕찐덕 필기감이 찰떡같다. 조금은 느끼한 도가니탕이라고 해도 될것 같다. 종이는 무지의 메모장이다. 무지의 필기도구 라인은 아주 훌룡하다. 앞으로 무지라인을 모셔올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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