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림체쓰는방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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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로 흘림체 쓰는 방법 '타 터 투 라 러 로'
오늘은 샤프로 흘림체를 써 봤어요. 서예 책을 보면서 따라 써 보았습니다. 타 터 투 라 러 로 사실 '타'는 읽기 좋게 제 스타일로 적었습니다. 진짜 흘림체는 읽기가 힘들거든요. 그리고 'ㅌ' 은 붙여쓰기보다는 저런 스타일로 자주 씁니다. '투'에서 'ㅜ'는 저렇게 한쪽만 써 줍니다. 중간에 보이는 굵은 선은 한 번에 표현을 해주면 좋지만 안되어도 다시 한번 그어주어 표현을 해 줍니다. 사용한 샤프는 유니 알파겔 슬림 샤프입니다. 요즘 아주 좋아하는 샤프인데요 그립이 아주 쫀쫀해서 너무 편해요. 며칠 전에 한문 연습장을 샀는데 한글을 연습하니 아주 효과적입니다. 그럼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https://youtu.be/_Pso-W2Iu0k
2021.06.17 -
볼펜으로 흘림체 쓰는 방법
이번엔 볼펜으로 흘림체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볼펜 중에서도 중성 잉크 (젤 잉크) 펜입니다. 유성도 아니고 수성도 아니고 중간에 있는 중성잉크 입니다. 쫀득쫀득해서 좋아요. 일단 이미지 먼저 올릴게요.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사실 우리 다 겁쟁이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 (물론 밀림은 아니지만) 먹고 먹히는 행위가 반복됨을 의미하는 겁니다. 누군가를 먹어야 살 수 있는 존재거든요. 오늘 이 좋은 글은 볼펜으로 흘림체 스타일로 써 보았습니다. 글을 보면 움직임을 볼 수 있어요. 끝의 날카로운 선들을 힘을 빼면서 왼쪽으로 뿌려주세요. 두툼한 부분은 한번 더 써 주세요. (그리는 느낌으로) 한글은 받침이 있는 언어라서 위아래 발란..
2021.06.03 -
한글흘림체 손글씨 - '하 허 호 후' 쓰기
며칠 전 책방에서 서예 책을 산 이후로 사무실에서 퇴근을 해서 집에 가서도 펜을 들고 있습니다. 물론 붓을 들고 있습니다라고 해야 하지만 브러시펜이기 때문에 붓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부끄럽습니다. 흘림체에 대한 매력을 어릴적부터 많이 느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적에는 볼펜으로 연필로 궁서체와 흘림체를 흉내 내곤 했습니다. 주위에서 글씨를 잘 쓴다고 서예를 한번 해보라고 권유했어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서예에는 매력을 못 느꼈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아직도 먹을 갈고 붓으로 쓰는 것에는 그다지 끌리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냥 브러시 펜으로 쓴답니다. '하 허 호 후' 를 연습했습니다. 구궁지에 있는 그리드 라인을 맞춰서 어떤 부분이 어느 선을 타고 건드리는지 자세히 살핍니다. 그러고는 한번 써..
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