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아(9)
-
카퍼플레이트/딥펜 캘리그라피 Thursday, Barcelona
오늘은 카퍼 플레이트/딥펜 스타일로 단어 두 개를 적어봤습니다. 오늘은 목요일이죠 그래서 Thursday 와 스페인의 아름다운 도시 Barcelona를 적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직도 목요일에요 벌써 목요일이에요? 저는 언제나 벌써목요일입니다. 인생의 방향성이 아직도 보다는 벌써가 나을 것 같아요.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달라진건 아주 많지만 그중에 아주 좋은 변화가 바로 '벌써 목요일이야?'입니다. 시계 보면서 아직도 3시야 보다는 벌써 3시야? 가 낫고 아직도 목요일이야 보단 벌써 목요일야가 더 나야요. 나의 시간과 인생은 소중하니까요. 바르셀로나는 뉴욕타임스에 나온 바르셀로나에서 가볼만한 곳 다섯 곳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사고 싶었습니다. 사실 아내의 마음을 사려고 스페인여행을 제안한 적이 있죠...
2019.07.18 -
무지펜으로 쓴 영어명언 손글씨 - "I'm stuck between~"
I'm stuck between "I need to save money." and "You Only Live Once." "돈을 모아야 한다." 와 "욜로" 중간에서 갈팡질팡했다. 페이스북에서 아주 재밌는 글이 있어서 당장 메모해서 써봤습니다. 항상 그렇죠? 돈을 모으자고 결심하고 며칠지나지 않아 자기의 모습이 한심했는지 "에이 어짜피 한번 사는 인생 가즈아!" 라고 하잖아요 ㅎㅎ 오늘은 무지 젤 잉크 펜으로 두가지 색깔을 써 봤어요. 검은색은 0.38을 선호하지만 핑크나 그린색은 0.38이 색깔이 잘 안나오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검은색, 파란색, 빨간색 이외의 색깔들은 0.38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https://coupa.ng/bht19M MUJI Gel Ink Ballpoint Pens 0.38..
2019.06.30 -
한글 캘리그라피/손글씨 모음영상 (2019년 5월)
올해부터 올리기 시작한 모음 영상이 벌써 다섯 개가 되었습니다. 1월에 쓴 모든 한글 영상을 한군데에 모아서 컴필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25일이나 26일에 올리는 것 같아요. 카드값 나가는 날이니 정확히 기억하죠 ㅎㅎ 한글 영상만 따로 모아서 올리고 있습니다. 그럼 5월 ~ 6월에는 어떤 글을 썼는지 보시겠습니까? https://youtu.be/YBjmmtMzcJk 저는 제가 쓰고 싶은 글귀를 어떻게 정하냐면요, 영화, 페이스북, 팟케스트,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혹은 듣다가 좋은 말이 나오면 메모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성향에 맞는 펜을 정하고 종이를 정해서 영상을 찍어요. 그렇게 올린 게 지금 벌써 347개의 영상이 되었어요. 구독자는 250명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외국분들이 많이 좋아해 ..
2019.06.26 -
카퍼플레이트/딥펜 스타일 캘리그라피 미국주소 쓰기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나라들의 캘리그라퍼들이 하는 일은 다양합니다. 각종 로고는 물론이고 결혼식에서도 빛을 발하죠. 초대장과 테이블 좌석의 이름들 그리고 레터링이 들어가는 모든 곳에 데코레이션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주소를 적어봤어요. https://youtu.be/BnIoxAE8rfI 카퍼플레이트/딥펜 캘리그라피의 매력은 얇은 선과 굵은 선을 표현하는 거죠? 그래서 힘을 주고 빼는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기 영상에 레이저 선은 우리가 흔히 공사장에서 볼 수 있는 수평 측정기입니다. 제가 쓰는 레벨기도 사실은 공사판에서 쓰는 것이긴 하나 캘리그라퍼도 쓰기가 참 좋게 나왔습니다. 블랙 + 데커 레이저 레벨 무지/블랭크 종이에다 글을 쓸 때 굳이 연필로 선을 미리 긋지 않아도 편하게 쓸 수 있어요...
2019.06.20 -
애매모호함을 견디는 게 어른이다 -프로이트
세상은 Yes와 No로 단정 지어서 말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고 저런 상황에서는 저런게 우리 인생이고 학교에서 배운것 처럼 전혀 논리적이고 않아요. 그래서 어떠한 진영에 속해있거나 흑백논리의 마인드는 현실과 안 맞는 것 같긴 해요. 이상하게 그런게 회피를 하거나 비겁한 것처럼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조차 억지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참 힘든일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이런 삶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런 마음으로 적어봤습니다. 사용한 펜은 펜텔 사인펜으로서 브러시펜으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펜입니다. 글씨가 적혀진 왼쪽 부분을 보시면 곡선으로 선이 하나 그어져 있는데 이는 굵기를 나타냅니다. 굵기는 총 세가지가 있습니다. 색..
2019.06.17 -
카퍼플레이트/딥펜 캘리그라피 What can't kill me makes me stronger
What can't kill me makes me stronger. 요즘 런타스틱 어플을 통해 푸시업 운동을 하고 있어요. 40대에 접어드니 이젠 근력운동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팔 굽혀 펴기를 다 끊내고 마침 버튼을 누르면 명언이 하나씩 나와요. 그중에 좋은 명언들을 이렇게 저장해놓고 캘리그라피합니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직역하니 이상한데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을 이겨내면 더욱더 강해진다는 말 같아요. 펜촉: Nikko G https://coupa.ng/bhmmFM 펜홀더: Tachikawa https://coupa.ng/bhmmGo 잉크: Pelikan 4001 https://coupa.ng/bhmmGP 종이: Rhodia https://coupa.ng/bhmmHf 로디아 ..
20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