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람들이 제일 살고 싶어하는 도시 탑10 - 만년필

2023. 9. 2. 10:3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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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탑 10을 써보았습니다. 저도 역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적은 것이니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용한 필기도구는 만년필이며 라미 스튜디오입니다. 제가 가진 만년필중에서 가장 비싼 놈이기도 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만년필입니다. 역시 좀 무게가 나가야 쓸 때 그 무게 탄력으로 잘 써지는 느낌이고 저렴한 만년필은 베럴이 보통 플라스틱이라서 느낌도 가볍고 무게도 가볍고 글씨도 가볍게 느껴집니다 ㅎㅎ

 

종이는 로디아 입니다. 저는 만년필도 잉크로 찍어 쓰기 때문에 (귀찮고 게을러서 ㅎㅎ) 종이의 질이 중요한데요. 딥펜으로 쓸 때는 저는 로디아를 씁니다. 똑같은 80그램의 복사지도 번지는데 로디아는 80그램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도 안 번지고 쓰는 느낌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1위 서울

애증의 도시 서울입니다. 서울은 인구가 많으니까 그만큼 일어나는 일도 많겠죠. 일어나는 일중에는 힘든일일수도 있고 때로는 사람들 때문에 행복한 시간을 수도 있으니까 좋으면서 동시에 싫은, 그러니까 애증의 도시가 맞습니다. 저도 역시 서울에서 오래 살다가 지금은 이천에 내려와 있는데요, 역시 서울을 떠나니 그제야 서울이 그립네요. 

 

자본주의에서는 사람들이 많은곳에 자본이 모일 수밖에 없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문화가 꽃 피어납니다. 그래서 더욱더 자본이 모이게 되고 거기서 투자의 물결이 들어와서 나갔다가 빠져나가기도 하고 예술가들이 들어왔다가 나왔다가를 반복하면서 여러 가지 도시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과감한 시도나 표현은 나를 모르는 곳에서 하고 싶거든요. 그런 곳이 곧 대도시입니다. 도쿄, 뉴욕, 서울... 그런 곳이요. 저는 이제.... 서울이 좋습니다. 서울에 있는 맛집, 갤러리, 박물관, 도성 등을 아이랑 가고 싶고... 그리고 사람들도 그립습니다. 엉엉 T.T

2위 부산

오마이갓! 서울보다 더 복잡한 곳이 바로 부산 아닐까요? 뭔가 와일드하고 동시에 낭만이 있는! 그런 곳이 부산입니다. 서울과는 아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바다가 있고 항이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외국문물과 사람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니 역시 문화적으로 부산만에 독특한 색깔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높은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은 부산에 있을 정도로 아주 잘 사는 도시입니다. 저와 아주 친한 동생이 부산이 고향인데 롯데가 지면 눈물을.... ㅎㅎㅎ

3위 제주 

 

제가 고향이 제주도 서귀포입니다. 물론 전국에 어딜가도 제주도 같은 뷰가 있는 곳은 없어서 이국적이고 음식이 워낙 특이하고 맛있어서 많이들 찾으시는데.... 제주도가 관광객을 맞는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줄어들 겁니다. 가격이 어디든 너무 비싼 데다가 불친절까지 하니 기분 좋게 와서 기분 나쁘게 돌아가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제주도의 환상을 가지고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많은 분들은 생각보다 좋지 않은 날씨, 그리고 그래도 없어졌다고 해도 남아있는 텃새등을 이유로 듣습니다. 바닷바람을 모르시는 분들은 적응하기가 힘들고 섬이다 보니까 벌레도 많습니다. 저는 뭐 돈벌레정도는 집에서 자주 보는 벌레였으며 바퀴벌레도 기름지고 상당히 큽니다 ㅎㅎㅎ 요즘 제주도가 그에 대한 '벌'을 받고 있은 셈이죠.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보면 어느 날 그게 당연하지 않았구나 하며 후회를 하게 될 겁니다. 

 

4위 대전

 

저는 대전 가까이에 있는 청주에 살았었는데요 생각보다 대전갈일이 많이 없더라고요. 뭔가 딱히 갈 이유가 정확히 없었던 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에게는 즐길거리가 많지 않나?... 잘 모르니 조심스럽습니다. 대전에 있는 분들 댓글로 좀 남겨주세요. 대전하면 생각나는? 갈만한? 대표음식?

 

5. 대구

 

대구하면 또 추억이 많습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아는 분들이 대구에 좀 살고 있어요. 대구가 고향이 아닌데도 말이죠. 제가 밴드생활을 조금 했었는데 그때 대구투어를 자주 갔었습니다. 헤비라는 클럽은 아직도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서 몇 번 공연을 했고 그리고 쟁이라는 곳에서도 공연을 했었습니다. 고깃집은 고깃집이 몰려있고 핸드폰가게들은 핸드폰가게들끼리 몰려있고... 그런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대구는 갈 때마다 뭔가 활기차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구사람들하고 제가 좀 잘 맞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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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광주

 

광주도 역시 밴드생활할때 인연이 깊었던 곳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광주 하면 또 음식이죠. 제가 어릴 때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셨었는데 그때 만들어주었던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7. 춘천

 

춘천은 제가 진짜 모르는 곳중에 하나입니다. 가보았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아이가 좀 크면 같이 여행을 좀 다닐 생각이에요. 아이가 저보다 더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 꼭 춘천에 가서 여기저기 많이 구경할 겁니다. 춘천에 갈만한 곳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8. 수원

 

제가 지금 이천사는데 수원하고는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요즘 아주 정리를 잘해놓았더라고요. 수원 하면 삼성이 생각나고 삼성 하면 고급스러운 생각이 나는데 딱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9. 인천

 

인천하면 부산이 생각나고 부산하면 인천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물론 항구도시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뭔가 열정적이고 색깔이 강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항상 항구도시는 뭔가 많은 일이 일어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죠. 인천도 역시 하루에 다 보기에는 너무나 많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서 제대로 알려면 정말 3박 4일 잡고 인천투어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10. 강릉

 

강릉은 놀러가고 싶은 곳 순위에만 들어갈 줄 알았는데 살고 싶은 도시에도 들어가네요. 역시나 춘천과 비로소 잘 모르는 도시입니다. 앞으로 알아가려고요. 

 

이렇게 해서 살고 싶은 도시 10를 적어봤습니다. 

 

마지막은 영상으로 올릴게요. 날씨가 좀 선선해졌습니다. 주말 잘들 보내시고 9월도 화이팅하세요. 

 

https://youtube.com/shorts/_TM1L9TQP10?si=PpyEFri-QPmJjq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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