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0. 12:18ㆍ영어캘리
최근에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갑자기 떡상한 영상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간지 나는 영어 필기체 사인 만들기'입니다.
평상시보다 125퍼센트 조회수가 증가했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렇죠 왜 그런지 알면 백반 구독자 유튜버가 됐겠죠?
어쨌든 알 수 있는 건 많은 분들이
영어 필기체로 사인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한국에 가장 많이 있는
성씨를 알아봤습니다.
이렇습니다. 다 예상한대로죠?
한국은 성씨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백넘버에
성씨만 적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겹쳐서
전체 이름을 쓰거나 이니셜도 적죠.
우리나라 이름의 스펠링은 엉망진창입니다.
일본의 잔재가 남아있기도 하고
발음기호 그대로 쓰는 습관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를 Hyundai로 표기하는데
일단 '현'이라는 발음도 없고
dai는 다이로 발음이 됩니다.
왜 그렇냐면 바로 일본 회사
Bandai 반다이 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국사람들은 헌다이나 휸다이로
읽습니다. 제 이름 역시 이현이라서
많이 경험했습니다.
박세리의 박은 Pak이며
박찬호의 박은 Park입니다.
외국사람들은 당연히 둘이 다른
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지명 이름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주는 Cheongju라고 되어있고
충주는 Chung Ju라고 되어있습니다.
사실 Chung 은 청이라고 읽으며
충은 Choong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리고 Chung Ju 혹은 Chung Joo 가
청주입니다.
어쨌든 이렇듯 현실은 엉망진창이죠.
그렇듯 학교에서 배운 것과
밖에서 배우는 것들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의 불만은 여기서 끝내고
영상 링크를 올릴게요.
그때그때마다 사진 찍어놓은 게 없어서
그냥 영상으로 대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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