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8. 00:05ㆍ한글캘리
조던 B. 피터슨
안녕하십니까, 캘리그라퍼 거스입니다.
오늘은 조던 피터슨 손글씨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이책이 너무 좋아
원서와 번역서 동시에 보고 있습니다.
1
Order and Chaos 질서와 혼돈 |
질서와 혼돈은 아주 다른 개념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선과 악이 종이 한 장 차이인 듯이 말이죠. 질서는 예측되고 기대한 대로 되어가고 혼돈은 예측할 수 없는 서프라이즈를 가져다주죠. 혼란이 있기에 질서가 있고 질서 속에서도 혼란이 있고 혼란 속에서도 질서가 있습니다. 이건 사람들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판가름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아서 누구에겐 질서고 누구에겐 혼란입니다. 어찌 됐건 우린 이 두 가지를 같이 가지고 가야 하며 어느 하나 따로 떼어내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게 곧 인생이며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2
남자와 여자 |
질서는 줄곧 남자로 상징되기도 하며 혼돈은 여자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검은색의 하얀점, 혹은 하얀색의 검은 점은 변화의 가능성을 얘기합니다. SNS에서 혹은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한말에 무조건 동조를 하는 곳은 건강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자정작용이 되지 않아 전체적인 기준조차가 바뀌어 버리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고 썩은 물은 고이기 마련입니다.
3
진실과 거짓 |
인간은 허점 투성이입니다. 절대로 완벽하지 않죠. 우리의 기억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기억을 100퍼센트 믿지 못합니다. 우리가 겪은거 들은 것들은 거짓말이 아니더라고 100퍼센트 확신하지 못해요. 우리가 911 테러나 세월호 같은 큰 트라마를 겪은 후 각자 각기 그날의 기억이 있을 텐데 이 중에는 아주 틀린 기억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마치 뉴스를 보고 거기에 있는 것처럼 착각이 들었을 수도 있고 그 날의 사건이 너무나 충격적이기도 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믿기 힘든 충격적인 일이 있으면 의도적으로 뇌가 지워버리기도 하는 거죠.
4
글쓰기 영상 |
사용한 펜은 유니 시그노 DX 0.38입니다.
시그노 심 굵기 중 제일 좋아해요.
피엔에이치디자인 시그노DX 0.38 블랙+레드+블루 3자루 1묶음 UM-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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