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6. 09:00ㆍ캘리비기너
이사 후 책상 정리
이사 후 다시 책상 정리를 했다. 2년마다 이사를 가는 건 끔찍하지만 좋은 건 한 가지 있다. 그건 2년마다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거다. 그렇게 합리화하자. 책상을 다시 정리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필자의 책상을 공개한다.
전체 이미지
주로 사용하는 펜들은 중간에 위치했다. 영상을 촬영할 때 쓰는 스탠드가 왼쪽 오른쪽에 있다. 오른쪽 스탠드는 필기를 거칠게 할 때는 흔들리기 때문에 영상도 흔들린다. 그래서 왼쪽 스탠드를 구입했다. 그럼 디테일한 모습을 살펴보자.
레이블링
필자는 무엇이든 레이블링 하는 걸 좋아한다. 레이블링을 해 놓으면 사용하고 다시 제자리에 놓게 되며 필요할 때마다 엄마 아빠를 찾지 않아도 된다. 손글씨로 쓰기도 하지만 또깍이를 아주 좋아한다. 다이모에서 나오는 레이블링 도구인데 한국에서는 그냥 '또깍이'로 통한다. 예전 펑크 앨범에 보면 자주 나오는 폰트이다. 두가지 또깍이를 번갈아 가면서 회사 이름과 제품 이름을 적어보았다. 지금 보이는 수납장에는 파티션이 네 개로 분리되어 있는데 각각 심 굵기를 붙여 넣었다.
펜들마다 심 굵기가 다르다. 그래서 어떤 펜은 0.28로 시작하고 그리고 어떤 펜은 0.38로 시작한다. 중간에 놓여 있는 펜들은 자주 쓰기도 하지만 그만큼 추천하는 펜이다. 무지 젤 잉크, 제브라 사라사 클립, 유니 시그노 DX, 유니 제트스트림 등이다.
딥펜/ 카퍼플레이트
사실 캘리그래피 공부를 딥펜/카퍼플레이트에 매력을 느껴 시작했다. 영어 필기체/플로리시 쓰는 걸 상당히 좋아한다. 딥펜 캘리는 처음 배울 때 조금 번거롭지만 그만큼 매력이 엄청나다. 잉크와 펜촉, 펜대, 잉크 그리고 종이를 따로 사야 한다. 아무 종이를 쓰면 번지거나 종이가 뚫리기도 한다.
그 외에 왁스를 녹여서 도장을 찍은 실링 스탬프가 있고 수평을 잡아주는 레벨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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